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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雪嶽山) 와선대(臥仙臺)와 비선대(飛仙臺)국내 나들이/관광지(觀光地)로 2015. 7. 7. 06:15
설악산(雪嶽山) 와선대(臥仙臺)와 비선대(飛仙臺)
설악산(雪嶽山) 와선대(臥仙臺)는 설악동 소공원에서 약 2.8km 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천불동(千佛洞) 첫머리의 계곡에 흰빛을 띤 한 개의 넓은 바위가 천년의 못을 이루고 있는데,
옛날 마고선(麻姑仙)이라는 신선이 바둑과 거문고를 즐기며 아름다운 경치를
너럭바위(넓고 평편한 바위)에 누워서 감상하였다고 하여 와선대(臥仙臺)라고 한다.
숲이 울창하고 기이한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가히 절경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너럭바위 흔적은 사라지고 지금의 모습만이 남아있다.
그리고, 와선대에서 계류를 따라 약 300m정도 올라가면 비선대에 이른다.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비가 많이 내리면 비선대 반석위로 흘러 몇번이나 꺾이는 폭포를 이룬다.
연속된 바위에 폭포를 이루는 광경은 흡사 우의(羽衣) 자락이 펄럭이는 것 같으며
마고선녀(麻姑仙女)가 이곳에서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하는 전설에 따라 비선대(飛仙臺)라 하였다.
기암절벽 사이로 한 장의 넓은 바위에 못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계곡 쪽에서는 미륵봉(일명 장군봉), 형제봉, 선녀봉이 보이며 미륵봉 등허리에 금강굴이 보인다.
봄이 오면 산속의 이름모를 꽃들의 향기가 골짜기를 메우고, 여름이면 녹음방초(綠陰芳草)에 신선미를 느낀다.
뿐만 아니라 가을이 오면 오색 단풍에 물들이고, 눈이 내리는 겨울이 오면
설화(雪花)가 골짜기를 장식하니 외설악 가운데 으뜸가는 절경이라 할 수 있다.
개화설경(開花雪景)은 유달리 빼어나 금강산(金剛山)의 만폭동을 무색게 하는 설악산의 대표적 명승지이다.
이곳에서 남쪽으로는 천불동계곡(千佛洞溪谷)을 지나 대청봉(大靑峰, 1,708m)으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금강굴을 지나 마등령(馬等嶺, 1,220m)으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탐방로(등산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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