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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우재 화장실문화전시관(解憂齋 化粧室文化展示館)
    수원사랑/깨끗한 화장실(化粧室) 2015. 7. 19. 04:46

    해우재 화장실문화전시관(解憂齋 化粧室文化展示館)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解憂齋)는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해우소(解憂所)에서 비롯된 것으로 근심을 푸는 집이라는 뜻이다.

    심재덕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고 세계인에게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30여 년간 살던 자신의 집을 변기 모양으로 새롭게 짓고 “해우재(解憂齋)”라 이름하였다.

    해우재는 2007년 11월 1일 완공되었고, 2009년 유족들은 故 심재덕의 유지에 따라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하였다.

    수원시는 2010년 해우재를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전환하였고, 2012년 화장실문화공원을 개장하였다.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로 458번길 9 (이목동) =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Mr. Toilet SIM, JAE-DUCK) 흉상

     

    심재덕(沈載德)

     

    1954~1957 수원농림고등학교 졸업

    1957~1963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잠사학과 졸업

    1987~1995 수원문화원장

    1994 화관문화훈장 수훈

    1995~2002 수원시장(민선 1.2기)

    1999~2008 (사)한국화장실협회 회장

    2004~2009 국회의원(17대)

    2007~2009 세계화장실협회(WTA) 회장

    2009. 3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

     

     

     

    눈 감고

    코 막고

    외면하던 곳

    님의 손길 닿으니

    향기나는 세상 되었습니다.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선생님!

    서기 2010년 10월 30일

    장사익 씀

     

     

     

     

    재래식 변소와 개량사업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은 불결한 곳으로 인식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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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년대 수원시의 “공동변소” 사진을 보면 이와 역시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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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70년대 이르러 환경개선의 요구에 따라 새마을 운동과 더불어 변소개량 사업도

     

     

     

     

     

     

     

     

     

     

     

    함께 진행되었고, 1980년대 이후 수세식 양변기의 보급으로 재래식 변소는 점차 수세식화장실로 바뀌어 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수원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새로운 개념의 화장실 개선운동을 주도하며

     

     

     

     

     

     

     

     

     

     

     

    이를 확산시켜 우리나라의 화장실 문화를 크게 변혁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화장실 명칭

     

    뒷간: 뒤에 있는 방이라는 말로, 화장실을 뜻한다.

    측간(廁間): 중국에서 온 이름으로 조선시대 상류층에서부터 사용하였던 화장실 이름

    정랑(淨廊): 절에서 쓰는 화장실 이름, 깨끗한 데를 가리키는 말로 부처의 세계와도 통하는 심오한 뜻이다.

    통시: 화장실의 사투리, 수세식이 아닌 구덩이를 파서 만든 재래식 변소

    변소(便所): 편안한 방이라는 뜻의 화장실 이름

    매화간(梅花間): 궁중에서 쓰인 화장실 이름, 궁중에선 똥을 매화라 했음

    해우소(解憂所): 걱정을 푸는 곳이라는 뜻으로, 절에서 쓰는 화장실 이름

    화장실(化粧室): 양옥과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용변뿐만 아니라 씻고 화장하는 기능이 생기면서 화장실이라는 명칭이 대중화 됨.

     

     

     

    화장실 문화 운동은 1990년대 후반 수원에서부터 시작되어 국내.국외로 널리 퍼져나간 인류의 문화개선 운동이다.

    그 중심에 섰던 이가 바로 수원 토박이인 “미스터 토일렛(Mr. Toilet)” 심재덕(沈載德, 1939~2009)이다.

    수원문화원장, 수원시장, 국회의원, 세계화장실협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장실문화운동을 위해 살다간 심재덕의 열정과 삶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볼 수 있다.

     

     

     

    해우재 안의 화장실

     

    변기 모양을 본 떠 만든 해우재는 특이한 외형뿐 만아니라

    집안 한가운데 화장실을 두어 생활의 중심으로 이끌어 냈다는 점이 매우 독특하다.

    화장실은 멀리 있을수록 좋다는 우리네 속담이 있을 정도로 생활공간에서 가장 후미진 곳에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러한 통념을 뒤집은 해우재는 심재덕의 화장실에 대한 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이곳은 평상시 전면 유리를 통하여 정원을 감상하거나 홀로 사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지만

    용변을 볼 때 스위치를 켜면 전면 유리가 불투명유리로 변하여 외부와 차단되게끔 장치한 흥미로운 화장실이다.

     

     

    흥미로운 화장실이야기(Interesting stories about restrooms)

     

    잿간: 뒤를 본 후 왕겨나 재, 톱밥,나뭇잎 등을 뿌려 거름을 만드는 전통 뒷간으로 뒤 보는 곳에 돌이나 나무 돌판만 놓은 부춧돌 잿간,

    평지에 2층으로 지은 누각형 잿간, 비탈에 지어 입구는 1층이나 뒤쪽은 2층으로 된 해우소등의 형태가 있다.

     

    수거식 뒷간 : 흔히 푸세식이라고도 부름, 부출(뒷간의 마루바닥)밑에 분뇨를 그대로 받아 바깥으로 수거해 거름으로 쓰는 전통 뒷간.

    저장 공간의 수에 따라 1조식, 2조식, 3조식으로 나눈다.

     

    통시: '똥돼지간'이라고도 부름. 수거식 뒷간 형태이나 부출 밑에 똥을 받아먹는 돼지를 둔 전통뒷간,

    지금은 지리산 주변의 깊은 산골이나 제주도 등에 일부 남아있다.

     

     

     

    화장실과 관련한 아름다운 글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죠?

    우리집 화장실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화장실 에티켓도 우리의 문화입니다.

    물을 아끼고 깨끗이 사용하면 우리가 행복해집니다.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가 제일 이쁘니? 화장실을 깨긋하게 사용하는 사람이요.

    한발만 앞으로 오세요.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나의 작은 배려, 아름다운 화장실의 시작입니다.

    “잠깐만요” 휴지는 변기속에 버려주세요~~

    아름다운 화장실은 우리의 얼굴입니다.

    여성의 자존심을 지켜주세요. 생리대는 에티켓통에!! 휴지는 변기속에!!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자리도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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