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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호제사도
    해외 나들이/중국(中國) 2015. 8. 13. 22:30

     

    최호제사도

     

     

    최호제사도는 석조벽 형식인 부조이며 화폭은 8×4이다.

    석자재는 사천성월서현흑색사석과 호남장시 화강석이며 색상이 소박하고 자연스러워

    그 당시 최호가 시를 짓는 생동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최초의 시 "황학루"는 중국 서예가협회 전임주석 심붕이 쓴 것이며 부조는 유명한 조각예술가 조수동이 설계한 것이다.

    본 부조(浮彫)는 시(詩), 서(書), 화(畵)가 하나로 되어 예술 진품이라고 할 수 있다.

     

     

     

    최호(崔顥, 704-754)

     

    최호(704-754)는 하남성 개봉 사람으로 개원 11년에 진사에 급제하였고, 천보 년간에 상서사훈원외랑을 지냈다.

    재주가 뛰어났으나 행동이 경박하여, 젊어서 쓴 시는 시의가 부염하였지만

    만년에는 수양이 깊어지고, 시체도 변하여 풍골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황학루는 무창 장강기슭의 사산(蛇山) 위에 세워진 5층 누각이다.

    '천고의 명승, 천하의 절경'으로 일컬어지는 황학루(黃鶴樓)는 호남성(湖南省) 악양루(岳陽樓)와

    강서성(江西省) 등왕각(騰王閣)과 함께 강남 3대 명루에 속한다.

    무창의 황학바위에 세워졌다하여 '황학루'라 불리는 곳이다.

    황학루는 군사 전략상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훗날 약 212명의 수 많은 문인들이

    약 339개의 시를 지어 황학루의 경치를 찬양하면서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 중 당나라 시인 최호(崔顥)의 '황학루'와 이태백의 '황학루에서 맹호연(孟浩然)을 광육(廣陸)으로 보낸다'라는 시가 유명하다.

     

     

     

    黃鶴樓(황학루) / 崔顥(최호)

     

     

    昔人已乘黃鶴去(석인기승황학거) 옛 사람 황학 타고 이미 가버려

    此地空餘黃鶴樓(차지공여황학루) 여기에는 쓸쓸히 황학루만 남았네

    黃鶴一去不復返(황학일거불복반) 간 황학은 다시 오지 않고

    白雲千載空悠悠(백운천재공유유) 흰구름 천 년을 유유히 떠 있네

    晴川歷歷漢陽樹(청천역력한양수) 개인 날 강에 뚜렷한 나무 그늘

    芳草萋萋鸚鵡洲(방초처처앵무주) 앵무주에는 봄 풀들만 무성하네

    日暮鄕關何處是(일모향관하처시) 해는 저무는데 고향은 어디인가

    煙波江上使人愁(연파강상사인수) 강의 물안개에 시름만 깊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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