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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골목투어,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국내 나들이/길거리에서 2015. 9. 10. 06:35

    대구 골목투어,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김광석 길은 故 김광석(金光石)이 살았던 대구 방천시장 인근 골목에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이다.

    2010년 '방천시장 문정성시 사업'의 하나로 방천시장 골목길에 조성한 김광석 길은 대구 중구청과 11팀의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350m 길이의 벽면을 따라 김광석 조형물과 그의 노래 가사들이 다양한 모습의 벽화로 그려졌다.

     

    = 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2238 (대봉동) =

     

     

     

     

     

     

     

     

     

     

     

     

     

     

     

     

     

     

     

     

     

     

     

     

     

     

     

     

     

     

     

     

     

     

     

     

     

     

     

     

     

     

     

     

     

     

     

     

     

     

     

     

     

     

     

     

     

    김광석(金光石, 1964~1996)

     

    김광석(金光石)은 1964년 1월 22일, 대구시 대봉동에서 전직 교사인 아버지의 3남 2녀(형 둘, 누나 둘) 중 막내로 태어나

    5살 때인 1968년 서울로 올라와 창신동에 살며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 시절 관현악부 활동을 하면서 선배들로부터 바이올린, 오보에, 플루트 등의 다양한 악기를 배우며 악보 보는 법을 익히며 배웠고,

    1979년 대광고등학교 입학하여서는 합창단에서 활동하면서 음악적 감수성을 키워갔으며,

    1982년 명지대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되고, 1학년때 대학연합동아리 '연합메아리'에 가입하여

    기타를 튕기며 이런저런 노래를 하고 있을 무렵, 한 친구에게서 라는 운동권 가요집을 선물 받게 되는데,

    그 안에 있던 '못생긴 얼굴'을 부르다가 그만 남자답지 못하게 울어 버리기도 한다.

    1984년, 김민기씨의 '개똥이' 음반에 참여하며 이때 만난 몇몇 사람들과 함께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을 만들었고,

    1985년 1월 군에 입대하여, 군 생활 중 사망한 큰 형으로 인해 6개월을 복무하고 그해 7월 제대했다.

    군을 마치고 복학하여, 무얼할까 하던 그는 '못생긴 얼굴'과 같은 노래를 부르고 사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 노래의 길을 택한다.

    1987년 여름, 노래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모여 별 생각없이 녹음한 것을,

     '산울림'의 김창완씨가 듣고 음반을 내자고 하여 '동물원 1집'을 내 놓는다.

    "이걸 사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일거다"라며 농담같은 진담을 했었는데 그들의 예상과는 달리 "동물원"앨범은 많이 팔렸다.

    그들은 많이 팔린 이유가 그들의 노래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그 후, 자신의 음악을 찾고 싶었던 그는 동물원 친구들과 헤어져

    1989년, '기다려줘', '너에게'를 담은 1집을 내놓으며 홀로 열심히 뛰고 또 뛴다.

    그런 힘든 중에도, 노래만큼 사랑도 포기 못한다며 1년의 열애 끝에 90년에는 달콤한 가정을 꾸민다.

    1991년 '사랑했지만'이 담긴 2집을 내고, 1992년 '나의 노래'가 담긴 3집을 내며, 이젠 정말 노래의 삶을 살겠다고 마음먹는다.

    1993년에는 '거리에서'의 세계와 '광야에서' 모두 녹아있는 '다시부르기 1집'이 나오며,

    1994년에 발표된 '서른 즈음에'와 '일어나'가 담긴 4집에서는 좀 더 명확해진 노래의 길을 보여준다.

    1995년에는 모던포크의 계보학을 정리한 '다시부르기 2집'이 발표된다.

    매해 음반을 발표하면서도, 관객과의 호흡을 좋아했던 그는 소극장 공연을 성실하게 가져왔고,

    1995년 8월에는 학전 소극장에서 1천회 기념 공연을 갖기도 한다.

    1996년 1월 6일 맑은 웃음과 노래만을 많은이의 가슴에 심어놓고 다신 올 수 없는 곳으로 훌쩍 떠나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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