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최재형(崔在亨)의 집 - 러시아 우스리스크

독립운동가 최재형(崔在亨)의 집-러시아 우스리스크

 

이 집은 연해주의 대표적 항일독립운동가이며 전로한족중앙총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였던

최재형 선생이 1919년부터 1920년 4월 일본 헌병대에 의해 학살되기 전까지 거주하였던 곳이다.

 

 

 

연해주의 독립운동가 최재형(崔在亨, 1858-1920)

 

함경도 경원에서 1858년 1월 20일 출생한 최재형(崔在亨)은 1866년 부모를 따라 연해주로 이주해서

군수업(軍需業)으로 쌓은 막대한 부(富)를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 연해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일뿐만 아니라

연해주의 한인들에게 일자리를 주어 생활할 수 있도록 해서 연추의 한국인 사회에서 도헌(군수 정도의 공직)에 선출될 정도로

러시아 사회에서의 위치가 높아졌고 1908년 동의회를 조직하여

이범윤의 의병부대에 군자금을 제공했으며 1909년 안중근의 거사(擧事)를 도왔다.

1910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간되던 대동공보(大東共報)를 인수하여

교포의 계몽과 항일사상 고취에 힘쓰고 일본의 침략 만행을 통박하는 등 언론투쟁도 전개했다.

한인중학교(韓人中學校)를 설립하고 전로한족중앙총회 결성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1920년 4월 7일 일본군에 의해 사살되었다.

우수리스크에는 그가 마지막으로 살고 있던 집과

1918년 6월 전로한족중앙총회를 결성했던 장소가 남아있다.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 있는 독립 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고택.

그의 발자취를 담은 '최재형 기념관'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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