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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추억이 숨쉬는 중앙선(中央線) 능내역(陵內驛)-폐역
    국내 나들이/역(驛)으로 2015. 10. 26. 05:47

    옛 추억이 숨쉬는 중앙선(中央線) 능내역(陵內驛)-폐역

     

    능내역(陵內驛)은 중앙선 철도역으로 팔당역과 양수역 사이에 있었다.

    1956년 5월1일 역원배치간이역(역무원은 있지만 역장이 없는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57년 보통역(역장이 배치되어 있는 역)으로 승격하였다가,

    1993년 다시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고, 2001년 신호장으로 변경되었다.

     2008년 12월 중앙선의 복선전철노선이 국수역까지 연장되면서 선로가 이설되어 폐역(廢驛)되었다.

    이 역을 대신하여 3.5km 떨어진 진중리에 운길산역이 신설되었으며, 인근에 다산유적지가 있다.

    현재 능내역사는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예전의 기차여행의 풍경과 옛 추억이 숨쉬는 관광 및 쉼터로 사용중이다. 

     

     

     

     

     

     

     

     

     

     

     

     

     

     

     

     

     

    행복行 추억기차 여기는 능내역입니다.

     

    "남양주씨의 능내역 추억 한페이지"

     

    능내리에서 나고 자란 남양주씨에게 능내역은 그리운 첫사랑을 닮았습니다.

    어린시절, 남양주씨에게 이곳은 멋진 세상이자 놀이터였습니다.

    능내역 옆에 세워진 철봉에서 매달려 놀다가, 기차가 지나가면 레일 위를 두 팔 벌려 걷기도하고,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사람이 침목을 건너는 놀이를 하느라 해가 지는 줄도 몰랐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능내역에서 통학기차를 기다리며 만난 첫사랑과 함께 같은 기차를 타고 갔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남양주씨는 능내역에서 통근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합니다.

    어머니가 챙겨주신 도시락을 품어보자 아직도 따뜻합니다. 포물선을 그리며 기차가 능내역에 도착합니다.

    남양주씨는 그리움과 추억을 안고 가족과 함께 능내역을 찾았습니다.

    다산길을 지나 곡선으로 뻗은 철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기분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이 상쾌합니다.

    옆을 보니 아름다운 주변 풍경과 푸른 한강이 보입니다. 어릴 때는 커 보였던 능내역이

    이제는 작고 소담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능내역에 와서야 옛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능내역은 누군가에게는 그리움으로 누군가에게는 행복한 추억으로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이제는 함께 능내역을 추억합니다.

     

     

     

     

     

     

     

     

     

     

     

     

     

    여기는 슬로시티 조안(鳥安)

     

     

    여기서부터는 자연의 시간에 몸을 맡기세요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 남양주시 조안

     

    빠르게 빠르게만 살아온 현대인들의 삶 속에 작은 쉼표가 되어주는 수도권 최초 슬로시티 조안,

    이곳에서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서로 만나 유유히 흐르는 자연의 수려함과

    다산 정약용의 얼을 그대로 지닌 전통의 가치를 함께할 수 있습니다.

    “새가 편안히 깃든다”하여 이름 붙여진 조안은 구불구불 이어진 마을 안길로

    차가 마주하여도 기다려주는 느림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자연의 시간을 존중하고 배려하여 얻은 자연의 먹을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나누는 곳이기도 합니다.

    “슬로시티 조안”은 그 이름에 걸맞게 천천히 돌아보아야 제 멋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바람의 향기를 맡으며 힘차게 페달을 밟는 자전거로 자연과 역사가 주는

    고마움을 공유하며 걷는 다산길 걷기까지-느림의 미학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느리게, 느리게... 자연의 속도에 맞추다 보면 우리의 마음에 평안이 깃들 것입니다.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슬로시티

     

    슬로시티의 슬로(Slow)는 환경과 자연, 시간, 계절을 모두 존중하면서 조금 더 느긋하게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슬로시티는 “유유자작한 도시,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의미를 이탈리아어 치타슬로(Cittaslow)의 영어식 표현입니다.

    속도의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가롭게 거닐기, 남의 말 잘 들어주기, 기다리기, 마음의 고향 찾기,

    명상하기를 외치며 우리 삶을 바꾸고 공동체 안에서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정신운동입니다.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슬로시티는 현재 세계 19개국 125개 도시(2015년 5월 기준)가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남양주시 조안면을 포함하여 10곳이 슬로시티로 인증받아 슬로라이프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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