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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王)의 온천 "수안보온천(水安堡溫泉)"
    국내 나들이/온천(溫泉)으로 2016. 1. 6. 04:38

    왕(王)의 온천 "수안보온천(水安堡溫泉)"

     

    아름다운 온천의 고장 수안보는 행정구역으로는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이다.

    수안보온천은 섭씨 53도의 고온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용출 온천수로 유명한데 온천의 역사는 1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기 1018년, 고려현종 9년의 고려사(高麗史)에 이 온천의 기록이 나와 있고 이후,

    조선왕조실록, 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청구도 등 30여 역사책에도 수안보온천은 등재가 되어 있다.

    조선의 임금과 귀족들이 이 온천을 즐겼던 것이 연유일까. 지금의 이곳 사람들은 수안보온천을 ‘王(왕)의 온천’으로 부르기도 한다.

    1885년에 노천식 욕조를 처음 설치했고 1929년에는 일본사람들이 온천공을 굴착한 다음, 대중탕과 여관을 분리해서 영업을 시작했다.

    일제 때는 조선총독이 다녀갔고 대한민국에서는 이승만, 박정희, 최규하 대통령들이 수안보온천에 흔적을 남겨 놓고 있다.

    이 지역이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있고 자연경관까지 수려한데 교통편도 사통팔달로 닿고 있는터라

    일년 사계 전국각지로부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진다.

     

     

     

     

     

     

     

     

     


    온정동 동규절목

     

    머릿글(서목서)

      아! 슬프다 오직 우리동네는 지난 수십년 전에는 기강이 밝고 바로 잡혀 아버지는 아버지로서, 아들은 아들로서,

    늙은이는 늙은이로서, 젊은이는 젊은이로서, 형은 형으로서, 아우는 아우로서,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각각 그 분수를 지키고 또 각각 그 의를 지켜서 위와 아래가 서로 공경하는 도가 찬연하게 이어져 왔었다.

    런데 인간이 날로 게을러 지고 풍속이 날로 퇴패되어 아버지와 아들 늙은이와

    젊은이 어른과 아이 남과 여의 분별없음이 나날이 달라지니 이어찌 한심하지 아니한가.

    옛날과 지금을 살려보면 규약제정이 도리가 없을 것 같다. 우리동내는 영남과 호서지방이 걸쳐있고

    주정봉수와 아몰정봉수 아래있어 부역에 응함이 타곳과 더불어 다름이 있고

    또한 온천으로 해서 아침에 모이고 저녁에 흩어지는 부류가 법과 윤리를 어지럽게하는 일을 한결같이 예사로 하니

    이와같은 패단을 한번 시정한 연후에야 인륜이 밝아 질 수 있는 것이고 기강 또한 정하여 질 것이다.

      그러므로 여려가지 조항을 엮어서 후세에 드리오니 바라건데 모를지기 후생들은

    이에 의하여 잘 지켜 행하도록 하는 것이니 예과 같은 풍속으로 돌아가면 심히 다행한 일일 것이다.

     

     

    절목

      1. 불효하고 형제간에 우애없는 자는 마을에서 마음데로 할 것이 아니라 법에 의하여 처리하고 다음에 관에 고한다.

      1. 친족에 화목치 못하고 어른에게 불경하는 자는 마을에서 먼저 그 죄를 다스리고

    만일 완고하여 뉘우치지 않는 자는 관에 고하여 엄히 처벌토록 한다.

      1.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능멸히 여기고 젊은이가 어른을 업신여기는 자는 태장30도를 치고

    만약 영을 따르지 않는 자는 관에 고하여  엄히 다스리게 한다.

      1. 남자가 남의 아내를 업신여기서 남녀의 분별을 모르는 자는 태장30도를 치고

    만약 고치지 않은 자는 관에 고하여 엄히 다스린다.

      1. 여자가 남의 남편을 업신여기어 남녀의 분별을 알지 못하는 자는 가정을 다스리지 못한 죄로

    그 남편을 징계하여 태장30도를 치고 그리고도 뉘우치지 않는 자는 관에 고하여 엄히 다스리게 한다.

      1. 술쥐하여 난동을 부린자로서 상하와 노소를 분별하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욕하는 자는

    마을에서 태장30도를 치고 또 의법 엄단한 다음 관에 고한다.

      1. 이웃끼리 까닭없이 불화하면 마을에서 태장20도를 치고 만일 듣지 않는 자는 관에 고한다.

      1. 마을에 속한 사방의 산림내에서 마을데로 소나무를 베어 장작을 만들고

    조심없이 산불를 내는 자는 마을에 태장30도를 치고 징계한다.

      1. 미진한 조건은 추후로 마련한다.

     

     

     

     

     

     

    소원을 들어 주는 바위

     

    옛날 그 옛날 어느 마을에 늙으신 어머니와 아들이 몹시 가난하여 간신히 끼니를 이어가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식량이 다 떨어져 아들은 어머니께 물고기라도 잡아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강가에 나갔으나 물은 깊어서 고기를 잡을 길이 막막하였다.

    물고기를 잡아 굶주리는 어머니께 들릴 수 만 있다면 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물속에서 회오리를 치며 그물이 걸쳐진 구멍에 가득 물고기와 금은보화를 매단 커다란 바위가 솟아 올라왔다.

    그러고 바위는 물고기와 금은보화가 가득담긴 그물을 아들에게 주고 물속으로 사라졌다.

    아들은 집으로 와서 어머니께 보여드리며 바위이야기를 했더니 어머니께서

    “옛날부터 구멍이 뚫린 바위가 나타나 한 가지 소원을 꼭 들어주는 고마운 바위란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금은보화를 얻었다는 소문이 퍼져 원님이 알게 되었다. 욕심이 많았던 원님은 그 곳 으로가 소원을 빌었고,

    바위가 올라오는 순간 하인들에게 당장 그 바위를 가져가도록 시켰으나

    하인들이 동아줄을 매고 꺼내려는 순간 바위는 물속으로 사라졌고 하인들은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 이후 아들은 강가에서 고마운 바위를 보려고 했으나 볼 수가 없게 되자 자신 때문에 바위가 사라졌다고 몹시 괴로워했으며,

    자신도 그 바위와 같이 세상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돌이 되리라고 생각하며 살다가 죽고 말았다.

    세월이 흘러간 어느 날 강물 속에서 묘한 돌을 발견하고 뭍으로 끌어내보니

    그 옛날 없어졌다는 한  가지 소원을 꼭 들어주는 큰바위와 그를 닮은 작은 바위였다.

    그 후 이 바위에 소원을 빌면 꼭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기 때문에 이 바위를 소망석이라 부르게 되었다.

    위 치 : 수안보 상록호텔옆

     

     

     


    꿩요리

     

    꿩은 야생조류로 예로부터 약용과 식용으로 가치가 높아 한방학적 특징을 기록한 옛 문헌에서 그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

    특히 꿩요리는 고단백 식품으로 다른 육류와 달리 섬유소가 연하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육질에 지방이 없어

    최근에는 미용과 다이어트식품으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소화흡수가 잘되어 어린이와 노약자는 물론이고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회복에 더없이 좋은 건강식품으로 권장되고 있다.

    국 최고의 온천관광지 수안보의 인기있는 향토음식 꿩요리는 부위별로

    샤브, 육회, 불고기, 만두, 수제비, 탕, 구이, 잡채, 탕수육 등 업소별로 7~9가지 요리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수안보온천 / 전래 민요

     

    ​문경새재를 썩 넘어서면

    충북의 영천인 수안보라

    울창한 송잎은  동해 나서고

    따뜻한 온천은 풍풍솟네

    정든 님 데리고 이 온천하면

    식어지던 사랑이 되살아 난다.

     

     


    수안보 왕의 온천이란?

     

    1. 수안보 온천수는  53℃로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음.

    2. 천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온천수임.

    3. 역대 대통령에게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음.

    4. 수안보온천을 찾은 손님을 왕같이 받들어 모시겠다는 의지

     

    태고로부터 전해 내려온 천년의 온천수에 기운을 받아 용솟음치듯

    수안보의 찬란한 부활을 위해 모든 면민의 정성과 염원을 담아 이 비를 세웁니다.

     

     

     

    수안보(水安堡) 옛 과거길

     

    수안보 온정동 마을에는 온천으로 통하는 세 방향의 도로가 있는데, 그 길목마다 각기 따로 서낭당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돌고개 서낭당, 또 하나는 그릉메기 서낭당, 그리고 그 중 규모가 제일 큰 곳이 서낭뎅이 서낭당이다.

    서울 경기 지방으로 통하는 이 서낭뎅이 서낭당은 청운의 뜻을 품고 문경새재를 넘어서

    서울로 과거를 보러 가는 선비들의 간절한 소망이 깃들어져 있다는 사실 또한 흥미롭다.
    옛 지방 선비들은 과거를 보기 위해 서울로 오르는 길을 택할 때

    추풍령 고개를 지나면 추풍 낙엽처럼 떨어진다는 속설을 믿어서,

     문경새재를 넘어 현 수안보 온천지역을 지나 서울로 향하는 과거 길을 택했다.
    백두대간에 속한 지역이라서 산새가 험준하였지만,

    아름다운 경치에 옛 선비들은 감탄과 찬사를 보내며 시를 읊었다고 한다.

     

     

     


    王의 장승

     

     


    배남지성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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