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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지과물해변(제주 애월)
    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6. 2. 14. 05:30

    곽지과물해변(제주 애월)


    곽지해수욕장(郭支海水浴場)은 길이 350m, 너비 70m의 백사장과 평균수심 1.5m,

    경사도 5~8도의 좋은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으로 넓은 백사장과 맑고 푸른 물이 특징이며,

    해수욕장 한 구석엔 시원한 용천수를 붐어내는 노천탕이 있어서 무더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만큼 물이 차다.

    이러한 조건 때문에 청소년 등 단체 피서객이 많이 찾는다.

    곽지리(郭支里)는 선사시대의 패총이 발견되었을 정도로 유서 깊은 마을이다.

    지금의 곽지해수욕장은 옛날에 마을이 들어서 있던 곳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모래에 파묻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원당길 (곽지리) =








    석경감수(石鏡甘水), 일명 과물 우물의 유래



    석경(石鏡)은 우물 위치 지명이고 감수(甘水)는 물맛이 좋아 위치와 맛을 뜻하여 석경감수라 합니다.

    일명 과물이라 부르며 우리 마을 설촌(약2000년)이래 조상들은 이 우물을 식수로 이용하였으며

    이웃마을 남읍, 어도, 어음, 원동 등 화전마을까지 가뭄에 이 우물을 운반하여 식수로 사용하였고,

    식수로 이용하기 위하여 물허벅(물을 담는 토기)을 물구덕(대나무로 만든 바구니)에 넣어 부녀자들이 등에 지고 다녔습니다.

    1960년대에 상수도가 가설됨으로 인하여 식수로 사용은 않치만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천연 지하수 입니다.

    또한 도내에 여름철 해수욕장 중 유일하게 여인들이 노천탕으로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를 기리기 위하여 물허벅 진 여인상과 해녀상을 만들어 세워 후세에게 알리고저 함이여



























    애월에 와서 (임경숙)

     

    인부는 무너진 담장 아래

    려놓은 돌더미 쌓다말고

    바람 길을 막고 있으니 비켜서라고

    담장도 숨통을 막아놓으면 무너진단다


    이따금씩 담장 사이로

    하늘도 들이고 바다도 들이고

    지나가는 사람들 발길도 들이고

    마당가 피어난 꽃향기도 내보내면서

    틈을 보여야 사는 맛이 난다는 말


    내 몸 속 어딘가에

    바람 길 하나쯤 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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