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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클래식 데뷔전(전남 드래곤즈:수원FC)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6. 3. 14. 06:18
수원FC 클래식 데뷔전(전남 드래곤즈:수원FC)
2016년 3월 13일 오후 2시 전남 광양 축구전용구장서 킥오프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라운드서,전남 드래곤즈와 수원 FC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 무대를 밟은 수원 FC의 클래식 데뷔전이었다.
초반 흐름을 잡은 쪽은 흥미롭게도 클래식에 첫선을 보인 수원 FC였다.수원 FC는 전반 4분 프리킥을 재빨리 연결한 뒤 이광진이 슈팅을 신고하며 클래식 무대 공략에 나섰다.
수원 FC는 1분 뒤 곧바로 김재웅과 이재안의 콤비에 이은 슈팅으로 연거푸 불을 뿜었다.
수원 FC가 좋은 기세 속에서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하자, 전남도 서서히 열을 내기 시작했다.
전남은 전반 8분 김평래의 슈팅으로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29분에는 스테보가 절묘하게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며 골키퍼와 1대 1찬스를 잡았으나
각을 잘 좁히고 나온 박형순의 방어 범위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서는 다시 수원 FC가 주도권을 잡았다. 수원 FC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이재안을 비롯해
이승현-김재웅-윤태수는 물론 교체 투입된 김병오까지 1선에 배치된 자원들이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전방 압박을 펼치며 전남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지남·최효진 등 베테랑 수비수들이 즐비한 전남이었지만 수원 FC의 빠르고 거친 운영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골을 노렸다. 두 팀 모두 라인이 벌어진 탓에 빠른 역습이 순식간에 이어졌다.
수원FC는 수비수보다 공격수가 더 많은 찬스를 여러 번 맞이했으나 마지막 마무리서 침착하지 못해 끝내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어려운 광양 원정이자 클래식에서 맞이하는 첫 경기서부터 승점을 획득했다는 점은 대단히 고무적이었다.
한편 전남은 안방서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었을 개막전서 승격 팀을 뛰어넘지 못하고 다소 아쉬운 첫걸음을 내디뎠다.
수원FC의 1,000여명 응원단을 포함하여, 광양축구전용구장에는 12,808명의 관중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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