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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인들이 창건한 "교토 호칸지(京都 法觀寺, 경도 법관사)"해외 나들이/일본(日本) 2016. 3. 14. 04:54
고구려인들이 창건한 "교토 호칸지(京都 法觀寺, 경도 법관사)"
지금의 일본 교토(京都)의 상징 건조물은 ‘기온’거리 언덕의야사카신사(八坂神社, 본래 명칭은 기온사·祇園社) 옆에 우뚝 솟은 오중탑(五重塔)이다.
백제인 어머니 화신립(和新笠, 사망) 황태후의 몸에서 태어난 제50대 간무왕(桓武, 781∼806 재위)이 796년에
일본 고대의 새로운 왕도로 헤이안경(平安京)을 만들었던 곳이 지금의 교토 지역이다.
교토는 고대 고구려의 중요한 흔적들이 지나간 고대 한국인들의 발자취를 역력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중의 대표적인 것이 교토시 동쪽 히가시야마(東山)에 있는 야사카(八坂) 언덕의 6세기 오중탑(목조탑)이다.본래의 정확한 명칭은 호칸지(法觀寺, 법관사) 오중탑이다. 이 법관사를 창건한 것은 고구려인들이었다.
법관사는 고구려에서 건너 온 고구려인 귀족들이 자리 잡고 만들어 그들의 조상을 받드는 이른바 씨사(氏寺)였다.
절 이름은 야사카데라(八坂寺)라고도 했다. 지금의 야사카신사는 ‘메이지유신’(1868년) 이후에 일제가 명명한 신사의 이름이다.
그 이전까지는 기온사(祇園社)였다.
고대 일본에서는 한반도에서 건너온 불교와 신도(神道)를 받들었다.즉 ‘신령님’과 ‘부처님’을 함께 존중하며 신앙했었다. 이것을 학문적으로는 ‘신불습합’(神佛習合)이라 한다.
우리나라 불교 사찰에서도 산신령을 모신 ‘산신당’(山神堂) 등을 경내에 두는 곳이 있는 것과 유사하다.
고구려인들이 신도와 함께 불교를 신봉했던 이 터전의 발자취는 일본 고대 역사 기사에 상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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