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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위의 호랑이일상생활속에서/작품속으로 2016. 3. 28. 23:30
로드킬 위의 호랑이
작가는 잡귀를 물리치는 영물이자 자연을 지키는 신령인 호랑이를 시간이 지나지면 부서지는 솔방울로 표현하였다.
솔방울 호랑이는 탄생과 소멸이라는 운명을 가진 자연의 원리인 원인과 결과의 메커니즘이고 대자연이다.
대자연인 호랑이는 최상위 포식자(권력자)인 인간이 만든 도로에서 희생된 동물들을 애도하며 포효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문명의 시각적 상징으로 개발이라는 구호아래 자연을 정복하고 희생하였다는 것을 보여 준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 횡포를 정당화해온 도구주의 자연관에 대하여
대자연인 호랑이는 인간에게 각성하여 자연 환경 위기를 극복하라고 경고 한다.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오병희)
작품제작 동기
중흥건설 사장 정원주님이 골프장 주변에서 떨어져 버려진 솔방울을 모아재활용하는 방안으로 작품 제작을 의뢰하여 본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다.
2013년 김숙빈
= 전남 나주시 남평읍 나주호로 442-129 (우산리) 골드레이크컨트리클럽 =3687 '일상생활속에서 > 작품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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