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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을 떠나는 날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6. 4. 5. 21:24
이승을 떠나는 날
우리나라의 전통장례 풍습을 살펴보면, 살아생전에 미리 수의(壽衣)를 준비해 두었는데,이는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문화적 풍습이다.
상주(喪主)는 누런 삼베옷을 걸치고 짚신을 신고 밤낮으로 조문객 받기도 하고 지팡이를 짚고 "아이고~ 아이고~" 곡을 한다.
상여(喪輿)가 나가는 날, 상두꾼 20여명이 상여를 메고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구성진 소리에 맞춰 동네 한 바퀴를 돈 후 죽은자를 묻고 집으로 돌아 온다.
그렇다고 장례가 끝난 것은 아니고 "임종(臨終)"부터 "탈상(脫喪)"까지는 30여 단계의 의례를 치루는데
7일장, 9일장이 일반적이며, 달을 넘기는 "유월장"도 드물지 않은 것이 전통 장례예절의 절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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