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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창룡문에서 펼쳐진 선기대(善騎隊) 특별공연수원사랑/문화예술(文化藝術) 2016. 6. 7. 23:30
수원화성 창룡문에서 펼쳐진 선기대(善騎隊) 특별공연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2016년 6월 6일 제61회 현충일을 추모하기 위해
수원 화성 창룡문 앞에서 무예 24기 마상무예공연 “선기대 화성을 달리다” 특별공연을 펼쳤다.
무예24기 마상무예단은 과거 드넓은 만주 벌판을 주름잡던 고구려 철갑기병의 혼을 가슴에 담아
조선시대 최고의 기병부대였던 장용영 기병부대의 부활을 꿈꾸는 전통 마상무예 시범단으로,
잊혀가는 기마민족의 힘찬 고함을 정조대왕 때 만들어진 무예24기가 실린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에 근거해 마상무예를 복원한 것이다.
무예도보통지는 도검법 10기, 창봉법 7기, 맨손권법 1기, 마상무예 6기로 구성된
조선시대 병사들의 개인 기예를 담아놓은 최고의 군사 훈련서이다.
정조대왕의 명으로 편찬된 무예도보통지의 글씨는 초정 박제가가 담당하였고,
고증은 당대 최고의 백과사전적 지식인이었던 청장관 이덕무가 책임졌다.
특히 무예실기 부분은 당시 장용영 초관이었던 백동수가 직접 담당하였기에 더욱 실전적인 자료임이 틀림없다.
근래에 이르러 이 부분은 학계에서도 인정한 바 있으며,
우리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으로 무예24기 및 마상무예를 생각하기에 이른 것이다.
선기대(善騎隊)
선기대는 정조 11년(1787)부터 좌우 2초 (총 102명)로 편성되어
임금이 탄 쌍교 뒤에 의하여 호위를 담당한 장용영 내영의 마병을 말한다.
좌우 2초로 나뉘어 5열로 말을 타고 2대를 이루어 좌초가 앞서고, 우초가 뒤에서 따랐다.
특히 좌초는 말 타는 재주를 그리고 우초는 기마궁술 및 사격술과 창검 무예에 뛰어난 자를 골라 선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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