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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월봉 화산쇄설암 퇴적층 - 천연기념물 제513호
    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6. 7. 1. 22:56

    수월봉 화산쇄설암 퇴적층 - 천연기념물 제513호


    수월봉의 화산쇄설암 퇴적층은 현무암질과 유리질 그리고 화산회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두께가 무려 70m에 이른다.
    또한 왕모래에서 각형의 결정질 현무암 편과 사암과 이암의 암괴조립에서 부터 조개껍질 파편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소량이지만 심성암 및 변성암편의 외래암석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 변성암 편에는 규암과 규장암 화강암 등도 섞여있고 적색 또는 황갈색을 띄고 있는 암벽층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수월봉 화산쇄설암층은 2009년 12월 11일 천연기념물 제513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제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작은 섬인데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5가지나 등록된 유일한 섬이기도 하다.
    제주는 지난 2002년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2007년도에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가 되였고
    2010년에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 되었죠.
    그리고 람사르 습지로 다섯 군데나 등록이 됨으로서 세계적인 자연유산 및 경관과 더불어 생물권보존지역이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고산리) =


















    수월봉 화산쇄설암층의 퇴적구조


    수월봉은 제주도의 무수한 오름중에 하나지만,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쇄설암층에서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가 관찰되어 화산학의 교과서 역활을 하고 있다.
    수월봉 화산쇄설암층에서는 화산재가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판상의 층리,

    화산암괴가 낙하할 때 충격으로 내려앉은 층리(탄낭)등의 구조를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화쇄난류(火碎亂流)가 흘러가며 쌓은 거대연흔 사층리 구조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러한 구조는 수월봉의 화산활동은 물론, 전세계 응회환의 분출과 퇴적과정을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로서, 지질학적 가치가 크다.



    화쇄난류의 진화


    화쇄난류(火碎亂流, 화산쇄설물이 화산가스나 수증기와 뒤섞여 사막의 모래폭풍처럼 빠르게 지표면 위를 흘러가는 현상)는

    화산쇄설물 운반의 중요한 방법이자 화산재해를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분출 직후의 화쇄난류는 화산분출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분화구 가까이에선 급격히 쌓여 괴상층이 만들어지지만

    분화구에서 멀어져감에 따라 화산분출물의 함량이 적어지고 견인퇴적을 일어나

    판상층리와 거대연흔 사층리 그리고 판상엽층리 등의 구조들이 차례대로 만들어진다.

    수월봉은 화쇄난류층의 다양한 변화과정을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적으로도 가치있는 곳이다.



    수월봉 화산쇄설층의 학술적 가치


    ㅅ수월봉은 제주도의 무수한 오름 중 하나이지만

    남쪽의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쇄설암층은 세계적으로도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수월봉은 특히 화쇄난류(火碎亂流, 화산쇄설물이 화산가스나 수증기와 뒤섞여

    사막의 모래 폭풍처럼 빠르게 지표면 위를 흘러가는 현상)라고 불리는

    독특한 화산재 운반작용에 의해 쌓여 형성된 응회환의 일부로 해안 절벽을 따라

    연속적으로 화산쇄설암층이 노출되어 있어 세계에서 가장 잘 화쇄난류층을 관찰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월봉의 화쇄난류층은 외국의 여러 지질학 및 화산학 서적에 자주 소개되고 있다.

    수월봉 화산쇄설층은 2009년에 천연기념물 제513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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