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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들이 옷을 갈아 입는 곳 "불턱"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6. 7. 23. 22:30
해녀들이 옷을 갈아 입는 곳 "불턱"
불턱은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갈 준비를 하는 곳이며 작업 중 휴식하는 장소이다.
불턱은 둥글게 돌담을 에워싼 인공형 불턱과 자연지형을 이용한 자연형 불턱이 있다.
이곳에서 불을 피워 몸을 덥혔으며, 물질에 대한 지식, 물질 요령, 바다밭의 위치 파악 등
물질 작업에 대한 정보 및 기술을 전수하고 습득하였다.
그리고 해녀 간 상호협조를 재확인하고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도 해안에는 마을마다 3~4개씩의 불턱이 있었으며 현재도 70여개의 불턱이 남아있다.
1985년을 전후하여 해녀보호 차원에서 마을마다 현대식 탈의장을 설치하였는데 불턱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이 불턱은 구좌읍 하도리 서동 소재 “모진다리 불턱”을 모델로 재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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