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해녀문화의 명소, 해녀박물관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6. 8. 26. 22:30
제주 해녀문화의 명소, 해녀박물관
제주도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해녀들은 잠녀, 잠수라고 불려졌으며,전 세계적으로 아주 희귀한 존재로 주목 받아 왔다.
해녀들은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개척정신으로 전국 각처와 일본 등지로 원정을 가면서제주 경제의 주역을 담당했던 제주 여성의 상징이다.
제주 해녀에 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등 여러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이건(李健)의 『제주풍토기(濟州風土記)』(1629)와, 이익태(李益泰)의 『지영록(知瀛錄)』(1695),김춘택(金春澤)의 『북헌거사집(北軒居士集)』(1670)에는 ‘잠녀(潛女)’로,
위백규(魏伯珪)의 『존재전서(存齋全書)』(1791)에서는 ‘해녀(海女)’라는 명칭이 나오고 있는데,
그 시원은 사람들의 삶과 같이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의 해녀들은 나약한 여자의 몸으로 일을 하거나 농사를 지어서가정경제를 도맡아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제주 여성의 상징이다.
특히, 1932년, 일제의 수탈에 맞서면서 권익보호를 위해
전국 최대규모의 항일운동을 거행하여 자존의 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이 역사의 현장에 박물관을 건립하여 세계 문화 유산적 가치를 인정받는해녀 문화를 전승 ․ 보존하고, 21세기 문화예술의 메카로 가꿔 나가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길 26 (하도리) =
'국내 나들이 > 제주도(濟州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바"가 할퀴고 지나간 흔적 (0) 2016.10.06 아무 때나 볼 수 없는 "엉또폭포"(제주 서귀포) (0) 2016.10.05 종달리 해안도로와 전망대 (0) 2016.08.05 해녀들이 옷을 갈아 입는 곳 "불턱" (0) 2016.07.23 추사유배지(秋史流配址)와 추사관(秋史館) (0) 201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