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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처의 도량, "우담바라 핀 청계사(淸溪寺)"국내 나들이/사찰(寺刹), 불교(佛敎) 2016. 9. 25. 21:13
옛 부처의 도량, "우담바라 핀 청계사(淸溪寺)"
삼 천년만에 한번 울어
피어나는 꽃이로다.
아니 아니 해마다 내 눈으로 네 눈으로
피어나는 꽃이로다.
어찌 옛 인도 우담바라만 이리오..
우리 들의 밀물 보다 너울지는 꽃이로다.
- 고은 -
청계사불사연기문(淸溪寺佛事緣起文)
법계제법(法界諸法)이 성주괴공(成住壞空)을 거듭하니 만사무상(萬事無常)이라.
신라시대(新羅時代)에 창건(創建)되어 무수(無數)한 풍상(風霜)을 거치며 지금에 이르니 흥망성쇠(興亡盛衰)가 몇번 이었던가.
종상대화상(宗常大和尙)이 청계사(淸溪寺) 주지(住持)로 부임(赴任)하여 부처님의 교화(敎化)를 도우며
수행정진(修行精進)하던 차에 절의 쇠락(衰落)함을 안타깝게 여겨 지극(至極)한 원력(願力)으로
각종 불사(佛事)를 발원(發願)함에 부처님의 감응이 우담바라(優曇鉢羅)로 나투신 것인가.
2544년 10월 17일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님 용안(容顔)에 우담바라(優曇鉢羅)가 상서(祥瑞)로운 빛을 발하시니
사부대중(四部大衆)이 용약환희(踊躍歡喜)하여 108일 무차철야정진대법회(無遮徹夜精進大法會)를 봉행(奉行)하고
21분의 고승대덕(高僧大德)이 사자후(獅子吼)를 하시니 전국(全國)의 불자(佛子)들이 운집(雲集)하여
장사진(長蛇陣)을 이루고 불퇴전(不退轉)의 신심(信心)을 얻게되도다.
이에 주지스님과 대중스님 및 15개 신행단체회장외 많은 신도들이 철야정진기원법회를 병행하며
일심으로 연을 모아 경진년 사찰주변석축과 중정포장 등을 완공하니 실로 수행도량으로서의 사격을 갖추게 되었다.
이제 청계사 사부대중은 수행정진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니 복과 지혜가 가히 항사에 견줄만 함이로다.
이에 불사의 전말을 기록함에 무상의 종지에 위배될까 망설임이 있었느나 후세에 교훈이 되고자 간략히 서술하여 남기노라
불기 2546년 壬午 盛夏 記錄 比丘 宗泉謹書 大衆秩
옛 부처의 도량, "우담바라 핀 청계사(淸溪寺)"
청계사는 신라말에 창건된 유서깊은 가람으로 제불(諸佛)보살이 중생의 비원(悲願)에 따라 머물던 옛 부처의 도량이다.
고려 1284년(충렬왕 10년) 불심이 돈독한 조인규(趙仁規) 거사의 원력에 의해 중창되어 원찰을 삼았고,금자법화경 사경과 많은 불서가 제작되어 봉안되었으며, 1880년 음곡스님에 의해 중건되었다.
근대 선종의 중흥조인 경허선사가 출가 득도하였고 만공선사가 주석하여 선종의 지평을 넓혔다.
극락보전에 봉안된 주불(主佛)과 관세음보살은 신통자재한 신령함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00년 10월 6일 관세음보살 얼굴에는 삼천년마다 한번 피는 우담발화가 스물한송이나 피었다한다.=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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