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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번영(民族繁榮)의 길 조형물(造型物) - 기흥휴게소일상생활속에서/작품속으로 2016. 11. 5. 22:30
민족번영(民族繁榮)의 길 조형물(造型物) - 기흥휴게소
조각(彫刻) 형태(形態)는 뻗어 가는 우리의 길 문화와 21세기를 향한 조국의 무궁(無窮)한 발전을 상징한 것이며
윗 부분의 둥근 햇살 모양은 새로운 탄생(誕生)과 영광(榮光), 그리고 민족 번영(繁榮)의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조각가: 최기원
이 길이 열리면서
- 경부고속도로 8차선 확장에 부쳐 -
여기 겨례의 핏줄로 이닿는 길이 있다.
1970년을 기억하는 당신의 뜨거운 가슴은
얼마나 오랜 세월을 숨차게 살아왔던가
그러나, 이 길이 열리면서 비로소
조국의 근대화는 불을 뿜고
그 눈물의 보릿고개는 아득히 사라졌다.
겨레여, 저 눈부신 햇살을 보아라
질펀한 들판, 도도한 강물처럼
이땅의 새로운 역사는 펼쳐졌느니
찬란한 태양은 황금의 실타래를 풀고
푸르른 비둘기는 하늘 높이 날아 올랐다.
이 길을 따라 자동차는 홍수를 이루고
우리의 상품은 세계로 세계로 실려나가고
1988년 올림픽이 달려오면서 마침내
좁아진 이 길 다시금 넓혀야 했기에
높은 곳 낮추고, 굽은 곳 펴서 오늘
여기 드넓은 여덟 가닥 은빛 날개를 편다
끝없이 뻗어가는 조국의 하늘 아래
조각: 최기원, 글: 황명, 글씨: 김기승
1993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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