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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남종삼 세례자 요한상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6. 11. 9. 21:00
성 남종삼 세례자 요한상
절두산 순교성지(서울 마포구 합정동)
성 남종삼 세례자 요한
성 요한 남종삼(聖 南鐘三)은 충주 지방에서 태어났으며,22세 때인 1838년 문과에 급제하여 철종 때에는 승지가 되었다.
그는 관직에 있으면서 신앙생활을 해왔으나 나라의 공식적인 의식이 있을 때는 교리에 맞지 않는
조상 숭배 행위에 참여해야 하였으므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는 한 때, 가문의 생계를 꾸려야 하는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직을 떠나 가정으로 돌아와신앙생활에 열중하며 외국 신부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쳐주기도 하였다.
1863년에 생활의 궁핍으로 다시 승지의 관직에 일하게 되었는데,
1864년 이후 국경을 넘나드는 러시아 배 문제로 대원군 부인 민씨는 조선에 와 있는
프랑스 선교사에게 이 일을 의뢰하기 위해 남 요한을 부르기도 하였다.
천주교를 반대하던 대신들이 박해를 탄원하자 1866년 천주교 박해령이 내려졌고, 남 요한 역시 체포되었다.의금부에 마련된 국청에서 6차에 걸쳐 베르뇌주교, 브르트니에르 신부, 도리 신부 등
여러 선교사들 및 다른 교우들과 함께 엄중 문초를 당하였다.
1866년 3월 7일, 서소문밖 네거리에서 홍봉주와 같이 참수형을 받아 하늘나라에서 순교 성인이라는 지위를 얻었다.
나이 : 49세 / 순교연월일 : 1866년 3월 7일 / 순교장소: 서소문밖 / 형벌 : 참수'국내 나들이 > 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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