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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샬루트(ROYAL SALUTE)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6. 11. 7. 21:56
로얄샬루트(ROYAL SA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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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샬루트(ROYAL SALUTE)
“왕에게 바치는 예포”라는 특별한 이름의 위스키 ‘로얄 살루트’는
1953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대관식 때 헌정된 술로, 이날을 기념해 만든 스카치위스키다.
전통적으로 여왕의 즉위식에 21발의 예포가 사용된 것에서 착안,
숙성된 위스키의 연도로 새로 등극한 여왕을 축하하기 위해 최소한 21년 이상의 위스키만을 사용했다.
시바스 브라더스가 저장, 숙성한 위스키 중에서 여왕 즉위일에 병에 담겨질 가장 고급스럽고 가장 오래된 원액을 골라 블랜딩한 것이다.
병은 영국 도자기 전통을 따라, 왕실 문장이 새겨진, 값비싼 위스키를 위한 전통적 술병인 우아한 초록빛 도자기로 만들었다.
물론 첫번째 병은 엘리자베스 여왕 2세에게 헌정됐으며
나머지 병들은 수출돼 전세계에 새로운 여왕의 등극을 알리고 이 특별한 찬사를 공유했다.
로얄 살루트의 인기가 높아지자, 시바스 브라더스는 왕실 문장을 시바스 브라더스 문장으로 바꿨다.
이후 시바스 브라더스는 최고급 스카치 위스키를 선별해 최소한 21년 이상 숙성한 후
세심하게 블랜딩한 시판용 로얄 살루트를 생산했다.
로얄 살루트를 위해 선택된 위스키는 감칠맛과 힘이 있으며 오랜 기간 숙성된 것들이다.
때로는 특정 원액 참나무통을 따로 분류해 더 오래 숙성하기도 한다.
이런 참나무통은 1949년에 양조된 다른 주류통과 함께 스트라스 아일라 양조장의 조용한 코너에 보관되었다.
시바스 브라더스의 마스터 블랜더 콜린 스코트는 종종 창고를 직접 방문하는데,
특히 예외적으로 오래 숙성시키기 위해 따로 보관한 통들을 검사한다.
19세기 초 전통적인 형태의 문양을 수공으로 새겨 넣은 도자기 병에 넣어 출시된 이 제품은
영국 왕실의 왕관에 박혀 있는 루비, 사파이어, 에머랄드의 색깔을 각각 상징하는 적색, 청색, 녹색의 3가지가 있다.
특히 이 3종을 함께 고급 나무상자에 담아 판매하는 로얄 살루트 컬렉션은
소장가치를 아는 명품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왕실의 위스키 애호가들로부터 ‘위스키의 명품’이라는 극찬을 받은 로얄 살루트는
한정된 양으로 인해 세계 명품 수집가들의 주요 수집품이 되고 있다.
이런 명성에 걸맞게 로얄 살루트는 2003년 국제주류품평회에서
2002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블렌디드 위스키’로 선정돼 전 세계 스카치 위스키 중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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