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팔달문(水原華城 八達門) - 보물 제402호

수원화성 팔달문(水原華城 八達門) - 보물 제402호

 

 

 

 

 

 

 

 

 

수원화성 팔달문(水原華城 八達門) - 보물 제402호

 

팔달문은 보물 제402호로 지정되어 있는 화성의 남쪽문입니다.

 

이 문은 석축으로 된 무지개문 위에 2층으로 문루가 세워져 있으며,

 

벽돌로 쌓은 반월형 옹성이 문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팔달문의 특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의 흥인지문(동대문)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옹성 위의 초루는 축성당시에는 없었으나 후에 세운 것입니다.

 

성문의 높이는 약 19.5m이며 문루의 지붕형식은 우진각 지붕으로 웅대함과 위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중층 문루의 골격구성은 서울의 숭례문. 흥인지문 등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며

 

성문의 규모는 이들보다 약간 큰 편으로 지방의 성문을 도성의 성문보다 크게 축조한 것으로 보아

 

 “화성”의 중요성을 짐작하게 하고 있습니다.

 

문루의 2층에는 고려시대에 제작된 동종이 달려 있습니다.

 

성문의 옹성에는 “오성지(五星池)”라는 시설을 만들어 적의 화공(火攻)시

 

물을 이용해서 끌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문의 우측 석축에는 석수 김상득 등 성문을 축조한 관계자 이름과 인원 등이 표시되어

 

세계 최초로 건축실명제가 실시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화성의 북쪽문인 장안문과는 거의 같은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