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사 챔니스 주택(House of American Missionary Chamness)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4. 17. 20:30
선교사 챔니스 주택
(House of American Missionary Chamness)
여호와 이레의 동산
이곳은 대구 기독교(Protestant)의 발상지로서 19세기 말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들이
대구를 선교지로 선택하여 선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아담스, 존슨, 브루언. 세 분의 선교사가 남문 안에 있던 선교본부를 이곳으로 옮기며
"우리가 선 땅은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 이레의 땅" 이라고 외쳤다.
부르언은 당시 대구의 읍성을 바라보며 "다윗의 망대가 서 있는 예루살렘" 같다고 하였다.
그들의 말처럼 이곳을 중심으로 하여 교회, 학교, 병원이 설립되었고
대구가 제2의 예루살렘이라고 일컫는 부흥의 역사를 이루게 되었다.
선교사 챔니스 주택
(House of American Missionary Chamness)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5호
이 건물은 1910년경에 미국인 선교사(宣敎師)들이 거주하기 위해 지은 주택이다.
이 건물은 1907년(대구읍성 철거 때)가져온 안산암의 성돌로 기초를 만들고 그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았다.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집은 남북 쪽으로 약간 긴 네모 형태를 이루고 있다.
1층 서쪽 중앙에 있는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2층으로 오르는 계단홀이 있고,
이 홀을 중심으로 거실,서재,부엌,식당 등을 배치하였다.
2층에는 계단실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각각의 침실을 두고 욕실,벽장 등의 부속공간을 마련했다.
1층 동남쪽에는 거실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비교적 넓은 베란다를 시설하였다.
이러한 건물의 양식은 당시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남부에서 유행한 방갈로(bungalow)풍으로,
지금까지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국내 나들이 > 문화재(文化財)를 찾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교사 스윗즈 주택(House of American Christian Missionary Switzer) (0) 2017.04.19 어초은 사당(漁樵隱 祠堂) (0) 2017.04.18 고산 사당(孤山 祠堂) (0) 2017.04.16 창덕궁 연경당(昌德宮 演慶堂) - 보물 제1770호 (0) 2017.04.15 창덕궁 태극정(昌德宮 太極亭) (0) 20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