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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연경당(昌德宮 演慶堂) - 보물 제1770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4. 15. 07:29
창덕궁 연경당(昌德宮 演慶堂) - 보물 제1770호
창덕궁 연경당(昌德宮 演慶堂) - 보물 제1770호
사대부 살림집을 본뜬 조선 후기 접견실
연경당은 효명세자(孝明世子)가 아버지 순조(純祖)에게 진작례(進爵禮)를 올리기 1828년(순조 28)경에 창건했다.
진작례란 신하들이 왕과 왕비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는 행사로서 효명세자는 이를 왕권 강화책으로 이용했다.
지금의 연경당은 고종이 1865년쯤에 새로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
사대부 살림집을 본떠 왕의 사랑채와 왕비의 안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단청을 하지 않았다.
사랑채와 안채가 분리되어 있지만 내부는 연결되어있는 점도 유사하다.그러나 일반 민가가 99칸으로 규모가 제한된 데 비해, 연경당은 120여 칸이어서 차이가 난다.
서재인 선향재(善香齋)는 청나라풍 벽돌을 사용하였고 동판을 씌운 지붕에 도르래식 차양을 설치하여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후원 높은 곳에 있는 농수정(濃繡亭)은 마치 매(鷹,응)가 날개를 편 것같이 날렵한 모습이다.
안채 뒤편에는 음식을 준비하던 반빗간이 있다.
고종 이후 연경당은 외국 공사들을 접견하고 연회를 베푸는 등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되었다.
연경당은 2012년 보물 제1770호로 지정되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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