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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慶福宮)의 정문, 광화문(光化門)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17. 5. 29. 19:30
경복궁(慶福宮)의 정문, 광화문(光化門)
광화문(光化門)은 경복궁의 남문이며, 궁성의 정문이다.
국왕이 드나드는 정문이기도 했지만,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의 정문이었기 때문에
다른 궁궐의 정문에 비해 그 규모와 격식 면에서도 매우 웅장하고 화려하며,
조선의 5대 궁궐 가운데 유일하게 궐문형식을 갖추고 있기도 했다.
1395년에 세워졌으며, 양쪽에는 한 쌍의 해태 조각상이 자리잡고 있다.
문루를 받치는 기단 석축에 세 개의 홍예문이 있는데, 중앙의 홍예로는 왕이,
좌우의 홍예로는 왕세자와 신하들이 출입하도록 하였다.
문루(門樓)에는 종을 걸어 때를 알리는 데 사용하였으며, 천장에는 주작 그림이 그려져 있다.
경복궁 창건 당시에는 특별한 이름이 없이 궁제에 따라 '오문(午門)'으로 부르다가,
태조 3년(1395) 정도전에 의해 '정문(正門)'으로 이름을 바꾸지만, 세종 8년(1426)에 경복궁을 수리하면서
집현전에서 '광화문(光化門)'이라 이름을 지어 올리면서 지금의 광화문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왕의 큰 덕(德)이 온 나라를 비춘다"는 의미로 광화문이라 이름 지었다.
광화문은 전쟁으로 두 차례 소실되었으며, 일부 복원공사를 거쳐 2010년 8월 15일에 공개되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1 (세종로)
광화문 앞 해태상
해태는 옛 궁전이나 사찰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사자와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조각물로
시비(是非)나 선악(善惡)을 판단하여 안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아주 깊은 산속에 사는 뿔이 하나 있는 짐승인데 성품이 충직하여
사람이 서로 싸우면 뿔로 바르지 못한 사람을 들이 받고 옳지 못한 자를 문다고 한다.
해태상은 고대 사회 때부터 등장하여 봉건 군주의 기강과 위엄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자리 잡았고,
시대마다 약간씩 다르게 변형되어 오늘에 이르렀고 그 형상은 동물의 왕 사자의 모습과 비슷하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해태를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겨 왔으며.
광화문 양옆에 해태상이 서 있는 것은 풍수지리 논리에 근거하여 ‘불을 다스리는 물의 신’인 해태를
관악산의 화기(火氣)를 잠재울 목적으로 세운 것이라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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