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수원교동교회, 성스데반성당

대한성공회 수원교동교회, 성 스데반 성당

 

대한성공회 수원교동교회는 백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한 교회로서 구한말인 1904년 서울에서 파송된

송세준(즈가리아) 전도사가 수원천 윗버드내(上柳川, 상유천) 마을에서 전도를 시작하여

수원군 안용면 장지리(현, 수원 제10전투비행장)에서 처음 설립된 후 1906년 교동으로 이전하였다.

성공회는 1899년 한국에 전파된 이래 선교사업과 함께

의료, 교육, 복지 등 사회사업에 매진해 온 기독교 계통의 종파이다.

특히 성공회는 대한제국 시기에 근대교육에 이바지한 공으로 순종황제에게 금일봉을 하사받은 바 있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전후에는 어린이 교육과 복지에도 크게 기여했다.

1999년 수원 나눔의 집을 개원하고 결식아동과 무의탁노인,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구제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31 (교동)

 

 

 

 

 

 

 

 

 

 

 

 

주교 단아덕 기념비(主敎 端雅德 記念碑)

 

터너 주교(端雅德 主敎, Arthur Beresford Turner)는 1862년 12월 2일 영국 솔즈베리(Salisbury)에서 출생하여

1885년 영국 옥스퍼드(Oxford) 키블(Kebke)대학을 졸업하고 1887년 부제로 서품되었고, 1888년 사제로 서품을 받았다.

1896년 12월 영국성공회 선교사로 한국에 부임하여 서울대성당, 공덕동성당, 인천성당 시무로 활동하였으며,

1903년 YMCA 초대이사와 체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조선 최초 축구보급과 축구선수 양성에 앞장섰다.

1905년 1월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주교로 서품한 뒤, 조선종고성교회(朝鮮宗古聖敎會) 제2대 교구장으로 착좌했다.

1907년 황성기독청년회(YMCA)회장으로서 회관건립과 이상재, 이승만, 김규식, 윤치호 등을 규합하여 항일운동을 뒷받침하였고,

1908년 조선 최초의 전도사 송세준(즈가리아)을 임명하였으며,

1910년 조선종고성교회(朝鮮宗古聖敎會)를 대한성공회(大韓聖公會)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10년 10월 28일 제물포 성루가병원에서 급환으로 별세하여 승천하였다.

1910년 11월 1일 양화진 외국인 공원묘원 성공회묘역에 안장되었다.

 

 

 

조 마리아(정자) 비, 1901년~1975년

 

 

 

로라수녀비(老羅修女碑)

 

 

 

성 스테반 성당 약사

 

영국 캔터베리에서 우리나라 초대주교로 부임한 고요한 주교(1890~1904)가 1904년에 세웠습니다.

본 교회는 기독교 전파 초기의 교회로서 1908년 신명학교와 진명유치원을 설립,

선교의 햇불을 들고 수원지방 개화기 교육에 앞장 섰습니다.

1913년 서울에 있던 성 피득교육원을 본 교회로 옮겨 1973년까지 60년동안

천여명의 불우소년을 하느님 사랑안에서 성장 시켰읍니다.

본 교회는 1981년 옛 건물을 헐고 성장한 교세에 합당한 성당을 축성하였으며,

성당축성에는 교구의 지원과 교우 여러분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축되었습니다.

 

1986년 11월 대한성공회 수원교동교회 관할사제 차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