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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혜화동 로터리 (김영진)
    국내 나들이/길거리에서 2017. 7. 20. 21:00

    혜화동 로터리 (김영진)

     

    아침이 오면

    혜화동 로터리는 꽃처럼 피어난다

    집집마다 창을 두드리는 노랫소리

    만나는 얼굴마다 해맑은 웃음

    사랑의 배달부가 손을 흔들고

    추억을 줍는 발길이 바쁘다

    혜화동 로타리는 사시사철

    꿈을 싣고 돌아가는 회전 목마

    저녁이면 별들도 모여들어

    가슴에 담아온 이야기를 쏟아내고

    정다운 이웃과 그리운 사람들

    기쁨과 슬픔을 서로 나누며 

    오늘도 빙그르르 손잡고 돌아간다

     

     

     

     

    혜화동 로터리시비 건립은 혜화고가도로 철거 1주년을 맞아 혜화동 로터리 일대를

    문화가 숨쉬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200988일 건립했다.

    시비는 김영진 시인의 시를 서예가 한메 조현판 한국한글서예학회장이 한글 고체로 쓴 것을 오석(烏石)에 새긴 것이다.

     

     

     

     

     

     

    4.19의 횃불 바로 여기에서(1992 / 동성100주년 기념관 앞)

     

    1960년 4월 19일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의 부정 선거에 의거시작한 곳. 

    19604.19 학생혁명의 날 아침 제일 먼저 거리로 나선 것이 동성고등학교 학생들이고

    그 출발점이  바로 이 석탑이 있는 정문이었다.

    그래서 ‘4.19의 횃불 바로 여기에서라고 새겨진 4.19 돌탑이 서게 되었다고 한다.
    동성고 학생생들은 무저항주의민주주의 사수하자는 플래카드를 들고서 동숭동에 있는 서울대로 향했다.

    이런 과정에서 서울대생과 대광고 학생들이 합류하여 4.19는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났고

    이 젊은이들은 민주혁명의 선두에 서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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