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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딜방아(발로 디뎌서 곡식을 찧거나 빻는 데 쓰는 농기구)일상생활속에서/우리의 옛 것들.. 2017. 10. 2. 06:56
디딜방아(발로 디뎌서 곡식을 찧거나 빻는 데 쓰는 농기구)
디딜방아(발로 디뎌서 곡식을 찧거나 빻는 데 쓰는 농기구)
디딜방아는 발로 디디어 곡식을 찧는 방아이다.
한 사람이 딛고 한 사람이 께끼는 것과 두 사람이 딛고 한 사람이 께끼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두 사람이 딛는 방아의 채는 길며 뒤뿌리가 제비 꼬리처럼 좌우로 갈라졌고, 한 사람이 딛는 방아의 채는 짧고 가늘다.
채의 앞머리에 달린 공이는 돌로 만든 확 속의 낟알을 벗기는 구실을 한다.
디딜방아는 곡식 이외에 떡을 찧거나, 고추를 빻고, 메주콩을 이기는 등 요긴한 것이어서
부엌 옆의 부속건물 한 칸에 방앗간을 차리고 설치한다.
디딜방아의 제작시기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에 이미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며
오늘날에도 디딜방아를 볼 수 있다.
공이로는 나무, 돌을 쓰지만 나무 끝에 겉을 우툴두툴하게 만든 쇠통을 끼우기도 한다.
확으로는 작은 돌절구를 땅에 묻으며 천장에서 늘인 새끼줄을 쥐고 방아를 찧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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