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수원농생명과학고 국화전시회(화성행궁광장)

제43회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수원농생명과학고 국화전시회

 

 

 

 

 

 

 

 

 

 

 

 

 

 

 

 

 

 

 

 

제43회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수원농생명과학고 국화전시회

 

오상고절(傲霜孤節) 국화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국화작품 전시회가

2017년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렸다.

수원농업생명과학고등학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수원농업생명과학고, 태장동르네상스협의회,

농협국화동호회 등에서 정성껏 키운 국화 작품 6000여 점이 전시되었다.

꽃대가 뿌리 쪽으로 자라도록 키운 현애(懸崖)작,

코끼리·하트·지도 등을 형상화한 국화 토피어리(topiary, 조형작),

한 줄기에서 80송이가 넘는 국화를 피워 커다란 원형 틀에 맞춰 가꾼 다륜대작(多輪大作),

시중에서 접하기 힘든 희귀 국화,

독특한 형태의 각종 분재 등 국화로 만들어낼 수 있는 모든 볼거리가 마련돼 있었다.

국화차, 국화떡 등 국화를 활용한 특별한 먹거리와

국화꽃누르미(꽃의 수분을 제거하고 눌러서 말린 꽃 장식) 등 체험 프로그램도 있었다.

‘수원 국화전시회’는 1975년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의 자체 전시회로 시작돼 올해로 43회를 맞는데,

2012년부터 수원시 후원과 함께 화성행궁광장에서 열리기 시작하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수원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상고절(傲霜孤節)은 서릿발이 심한 속에서도 굴하지 아니하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라는 뜻으로,

‘국화(菊花)’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