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안효공 심온선생 묘(安孝公 沈溫先生 墓) - 경기도기념물 제53호
    국내 나들이/능, 원, 묘(陵 園 墓) 2017. 11. 7. 04:30

    안효공 심온선생 묘(安孝公 沈溫先生 墓)

     

    심온(沈溫, 1375~1419)

     

    심온은 고려시대 말기와 조선시대 초기의 문신이자, 세종의 국구이다.

    자는 중옥(仲玉), 시호는 안효(安孝)이고, 봉군호(封君號)는 청천부원군(靑川府院君),

    본관은 청송(靑松), 청송 심씨(靑松 沈氏) 안효공파(安孝公派)의 파조(派祖)이다.

    조선 왕실의 이중 인척으로 세종대왕의 장인이자, 세종대왕의 외삼촌 민무휼의 사돈이다.

    또한 명종 때의 형제 정승인 심연원, 심통원 및 명종비 인순왕후의 친정아버지 심강의 직계 조상이기도 하다.

    성종과 연산군 때의 정승 노사신은 그의 외손자였다.

    고려 말에 과거 급제를 하고, 조선의 개국 이후부터 본격적인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조선 태조 1(1392)에는 병조와 공조의 의랑, 조선 태종 11(1411)에는 풍해도 관찰사,

    조선 태종 12(1412)에는 참지의정부사를 거쳐,

    조선 태종 13(1413)에는 대사헌으로서 태종에게 육조직계제를 건의하였다.

    이후, 노비변정도감 제조, 의금부 제조 등을 거쳐,

    조선 태종 14(1414)에는 형조판서, 호조판서, 한성부 판윤(漢城府判尹, 京兆尹),

    의정부 참찬, 의흥삼군부 좌군도총제, 이조판서 등을 차례로 역임하였다.

    이후, 공조판서(工判), 이조판서(吏判), 의정부 찬성 등을 지냈다.

    조선 세종 원년(1418)에는 태종의 양위로 인하여, 사위가 조선의 국왕으로 즉위했으므로,

    1418년 음력 93일 국구(왕의 장인)가 된 심온은 청천부원군(靑川府院君)으로 봉작과 동시에 영의정에 올랐다.

    그 해 음력 9월에 세종의 즉위를 알리기 위해 명으로 가는 사은사(謝恩使)의 수장(사은주문사)에 임명된다.

    그 때, 태종에 대한 불경죄를 이유로 심온의 아우 심정 등이 체포되었다.

    이후 사태가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심온이 명나라에 가 있는 동안, 당시 좌의정 박은 등의 무고로 인해,

    심정이 처형당하고, 명나라에서 돌아온 심온도 의주부(義州府)에서 체포되어,

    한양 의금부에서 심문을 받은 뒤 수원(水原)에서 사사되었다.

    현재 심온의 묘소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산 13-10번지에 위치해 있고,

    그의 신위는 불천위(不遷位)로 모셔져 지금까지 제사를 이어오고 있다.

     

     

     

     

     

     

     

     

     

     

    有名朝鮮國 大匡輔國崇祿大夫領議政府事領書雲觀事靑川府院君 贈諡安孝沈公之墓

    (유명조선국 대광보국숭록대부영의정부사영서운관사청천부원군 증시안효심공지묘)

     

     

     

     

     

     

     

     

     

     

     

    심온(沈溫)선생 사당(祠堂), 안효사(安孝祠)

     

     

     

     

    有名朝鮮國 大匡輔國崇祿大夫領議政府事領書雲觀事靑川府院君 贈諡安孝沈公之墓

    (유명조선국 대광보국숭록대부영의정부사영서운관사청천부원군 증시안효심공지묘)

     

    ● 대광보국숭록대부(大匡輔國崇祿大夫) : 조선시대 벼슬 중 가장 높은 품계로 정1품에 해당한다.

     

    영의정부사(領議政府事) : 조선시대 의정부의 최고의 관직.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 삼정승 중 가장 높은 관직이다.

     

    영서운관사(領書雲觀事) :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기상관측 등을 담당하던 서운관의 관직이다.

     

    부원군(府院君) : 조선시대 임금의 장인 또는 공신에게 주던 벼슬 이름.

    심온의 딸이 세종의 왕비(소헌왕후)가 되어 청천(靑川)부원군이라 하였다.

     

    증시(贈諡) : 죽은 이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임금이 내리는 이름을 시호(諡號)’라 하며,

    시호를 내려 준 것을 가리켜 증시라고 한다.

     

    안효(安孝) : 심온의 시호로 문종(文宗)이 내려줌.

    다툼없이 의좋게 지냄을 뜻하는 ()’, 조상을 잘 공경하여 ()’라는 의미를 갖는다.

     

     

     

    심온선생 묘표(沈溫先生 墓表)

     

    심온(沈溫, 1375~1418)은 태종대의 문신으로 본관은 청송(靑松), 자는 중옥(仲玉), 시호는 안효(安孝)이다.

    좌의정 심덕부(沈德符)의 아들이며, 세종의 장인으로 영의정을 지냈으나

    1418(세종 즉위) 아우 심정(沈泟)의 옥사에 연루되어 사사되었다.

    이 묘표는 방부규수(方趺圭首) 양식으로 방부 윗면에 복련(覆蓮)을 장식하고

    좌우 1칸 앞뒤에 2칸씩의 당초문을 화려하게 조각하였다.

    백대리석 비신 전면에 유명조선국 대광보국숭록대부영의정부사영서운관사청천부원군 증시안효심공지묘

    (有名朝鮮國 大匡輔國崇祿大夫領議政府事領書雲觀事靑川府院君 贈諡安孝沈公之墓)’라 새겼으며 건립 연대는 미상이다.

    문종 때 신원되면서 안평대군의 글씨를 받아 건립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어

    우리나라 서예사와 금석학 연구의 귀중한 유물로 평가된다.

    심온선생 묘역은 경기도기념물 제53호로 광교역사공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묘표는 오랜 세월 마모되어 보존을 위해 박물관으로 옮겨왔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