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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사학의 요람, 능인중고등학교개교지(能仁中.高等學校開校址) 표석
    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7. 10. 28. 18:56

    민족사학의 요람, 능인중고등학교개교지(能仁中.高等學校開校址) 표석

     

     

     

    능인중.고등학교 약사(能仁中.高等學校 略史)

     

    팔공산 신령스러운 봉우리가 포근히 감싼 이곳 은해사 백련암은 불타정신(佛陀精神) 구현과

    근대적 민족교육을 목표로 출발한 명문 사학인 능인중.고등학교의 개교지이다.

    일제 강점 말기에 당시 대구. 경북 불교의 대본산이었던 영천 은해사, 대구 동화사, 의성 고운사, 문경 김룡사,

    경주 기림사의 선각 대선들께서는 불교 교육과 체계적인 중등 교육으로 민족의 얼을 고취시키고자 부처님의 정재를 모아

    1939109일 학교 설립인가를 받고 194048일 바로 이곳에서 오산(五山)불교대학을 개교하였다.

    1945년에 오산농림실수학교(五山農林實修學校)를 병치하였다가 조국이 광복된 후 12월에 대구 남산동 교사로 이전하여

    대구 시대의 막을 열었으며 1946년에 6년제 능인중학교로 전환하여 학교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1951년에 능인고등학교를 설립하였으며, 1954년에 이천동 교사로 이전하였다가

    198612월에 현재의 수성구 지산동 무학산 아래 명당을 골라 초현대식 교사를 신축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에서 개교한지 어언 70년 지덕체를 고루 갖춘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은 능인중.고등학교는 역사의 고비마다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으니 일제시대에는 독립운동과 계몽운동을 전개하였고,

    한국전쟁 때는 학도병으로 참전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였으며, 그 후에는 조국 근대화와 민주 발전에 기여했다.

    그리하여 지금은 6만여 동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하였다.

    부처님의 옥호(玉毫)는 한 점이지만 거기에서 나온 빛은 삼천대천세계를 비추듯이 능인중.고등학교에서 배양된 인재들이

    온 천하에서 활약하고 있으니 부처님의 공덕은 진실로 위대하고 선각 대덕들의 혜안은 참으로 밝았다고 할 것이다.

    오늘 개교 70년을 맞아 이 유서 깊은 자리에 개교 표지석을 세워

    학교 설립의 숭고한 의미를 영원히 기억하고 널리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

     

    200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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