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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팔방미인 - 만병초(萬病草), 파커스핑크(Parker's Pink)자연과 함께/꽃(花) 2018. 5. 31. 20:45
까다로운 팔방미인 - 만병초(萬病草), 파커스핑크(Parker's Pink)
까다로운 팔방미인 - 만병초(萬病草), 파커스핑크(Parker's Pink)
만병초(萬病草)는 건조하거나 기온이 떨어지면 잎 끝이 뒤로 말려 스스로를 지키는 특징이 있으며,
잎을 말려 약재로 쓰기도 해서 만가지 병에 쓰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산성(高山性) 진달래과 식물 중의 하나로 대부분 -30℃ 이하에서도 푸르게 생육할 수 있는 화목류로서
꽃은 진달래와 유사하여 우리나라 중부지방에서 재배가 유용한 자원이지만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내서성(耐暑性) 등의 문제로 증식이 어렵다고 알려져 왔다.
만병초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종다양성(種多樣性; species diversity)이 높은 식물인 동시에
유럽과 북미식물원에 없어서는 안될 주요 수집식물이다.
잎은 만병엽(萬病葉)이라 하여 콩팥이 나쁜 경우나 류머티즘에 먹으면 효과가 있고 이뇨에도 쓰인다.
주로 고산지대의 숲속에서 자라며 강원도 북쪽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반그늘진 곳 또는 그늘진 곳, 특히 공기 중에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잘 견디지만 생장속도가 느리고 공해에 약하다.
만병초를 비롯한 골담초, 죽절초, 낭아초, 인동초(인동덩굴) 등은
이름에 초(草) 자가 들어 있어서 풀로 오해하기 쉬운 나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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