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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등산휴게소(평택방향) 박달재공원
    국내 나들이/휴게소,쉼터(休憩所) 2018. 10. 2. 21:30


    천등산휴게소(평택방향) 박달재테마공원


    천등산(평택방향)휴게소 뒤편에는 300터에 박달 도령과 금봉이 처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박달재 테마공원이 있다.

    이곳에는 박달과 금봉이의 만남, 사랑, 그리움, 이별을 보여주는 목각 조각상과 사랑의 자물쇠, 트릭아트 존 등을 조성해 놓았다.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평택제천고속도로 106 (영덕리)














    천등산(天登山)


    이 산의 이름은 신라시대 고승(高僧) 도선국사가 지었다고 한다.

    도선은 꿈에 태상노군으로부터 '부처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명산을 찾으면 이름을 붙이되 세상 사람들이 알 수 없게 하여

    명산을 보호하라'는 말을 듣고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의 명산을 찾게 되었다 한다.

    이름을 고민하던 중에 또다시 꿈에 나타난 태상노군은 '하늘에 오르는 산'이라 하여 '천등산(天登山)'이라 지으라 하였고,

    이 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 몇 개의 산을 천등산이라 더 칭하게 하였다.

    그리고 주변의 두 산을 인등산(人登山), 지등산(地登山)이라 칭하여 '천지인(天地人)의 삼합(三合)을 이루게 하라' 하였다.






    울고넘는 박달재


    천등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 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 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 짓는 고개마다 굽이마다

    울었소 소리쳤소 이 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설왕님께 빌고 가소

    도토리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면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박달재 하늘고개 울고넘는 눈물고개

    돌뿌리 걷어차며 돌아서는 이별길아

    도라지 꽃이피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금봉아 불러보면 산울림만 외롭구나

     








    울고 넘는 박달재


    과거 시험을 보러가던 박달이는 고개를 넘으며 금봉이를 만났습니다. 둘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집니다.

     후 결혼을 약속하고 박달이는 과거시험을 보러 길을 떠나며 둘은 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 후 과거에 낙방한 박달이는 약속한 기일에 돌아오지 못했고 기다림에 지친 금봉이는 상사병으로 숨지게 됩니다.

    뒤늦게 돌아 온 박달이는 금봉이의 죽음에 땅을 치며 목놓아 울었고

    고갯길에 춤을 추며 달려가는 금봉이의 환영(幻影)을 보고 따라가다가 그만 절벽에 떨어져 숨지고 맙니다.

    그 후 이 고개를 박달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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