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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사 괴목대신(甲寺 槐木大神)
    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8. 10. 27. 05:32

    괴목대신(槐木大神)의 유래(由來)


    괴목대신은 갑사 창건이래 지금부터 천여 년 전부터 갑사 스님들께서

    음력 정월 초 3일에 괴목제(槐木祭)를 지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 유래는 대웅전에 장등을 하였는데 음력 섣달 어느 날부터 새벽 3시 예불시간에는 불이 꺼져있어

    사미승이 이상히 여겨 지키고 있는데 자시(子時)경에 구척거인(九尺巨人)이 대웅전에 들어가서

    옥등(玉燈) 속의 심지를 들어내고 등유를 발에 바르고 절 아래로 내려가기에

    사미승이 그 뒤를 미행해 보니 이 괴목(槐木) 앞에 와서 사라졌다.

    사미승은 이 사실을 스님께 고()하니 큰 스님이 같이 가 보자고 하며

    이 자리에 와보니 이 괴목 뿌리가 불에 타고 있어 그 불을 끄고 그 다음해 정월초 3일에 제()를 지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조중봉 선생과 박영규 대사가 금산벌 작전계획을 이 나무 아래서 모의 출정 하였다고 전해진다.







    갑사 괴목대신제의 유래(甲寺 槐木大神祭由來)


    갑사의 창건과 역사를 같이 한 이 괴목은 임진왜란 때 영규대사와 많은 승병들이 모여 그 그늘에서 작전을 세우기도 한

    호국불교를 상징하는 신수(神樹)로 괴목과 관련하여 신비로운 이야기가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300여 년 전 갑사(甲寺) 장명등(長明燈) 기름이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이를 이상이 여긴 스님들은 밤에 장명등 기름이 없어지는 이유를 밝히고자 몰래 밤에 장명등을 지키기 시작하였는데,

    어느 날 밤 구척거인(九尺巨人)이 기름을 훔쳐 가는 것을 발견했다.

    놀란 스님들이 뒤를 따라가 보니 거인의 정체는 다름 아닌 괴목의 당산신(堂山神)이었다.

    기름을 훔쳐가 연유를 묻자 당산신은 사람들이 담뱃불로 나무의 뿌리에 상처를 내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갑사의 장명등 기름을 가져가 발랐다고 말을 했다.

    사연을 알게 된 스님들은 마을 사람들과 괴목 주위를 잘 정리하였으며,

    그 후 갑자 장명등 기름은 없어지지 않았고, 마을에 돌았던 역병도 사라져

    스님과 마을 주민들은 괴목의 당산신에게 매년 정월 초사흘 날 제사를 드리고 있으며,

    그 풍습은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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