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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선 시비(朴喜宣 詩碑)국내 나들이/동상(銅像),흉상(胸像),비(碑), 2018. 10. 26. 06:02
박희선 시비(朴喜宣 詩碑)
박희선 시비(朴喜宣 詩碑)
지비(紙碑)
대적광전(大寂光殿)
오래 기두렸던
달이나 떠오를 양이면
체온이 스민
돌 하나를 남기고
멀리 떠나는
그윽한 새벽이거라
시비 건립기
박희선(朴喜宣)
야석 박희선(1923~1998)은 충남 강경 출신으로 한국의 대표적 불교시인이며 독립운동가이다.
평생을 통하여 시집 7권, 시선집 3권, 소설집 2권, 불교서적 14권 등 총 26권의 저서를 남겼다.
특히 그는 소망의 세계를 동그라미의 화합구조 속에 시의 원리로 구명하였으며 한 얼과 구원의 순결한 영원성을 추구하였다.
한국문단에 끼친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려 그의 시의 고향이었던 계룡산 갑사 어귀에 이 시비를 세운다.
(주요 학.경력)
1943년 전주사범을 거쳐 일본 고마자와 대학 불교과 수학, 졸업전에 일본 학도병으로 끌려가 중국에서 복무하던 중
일군을 탈출,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서울 서대문 형무소에서 복역 중, 1945년 광복을 맞아 출옥함
1946년 정훈, 박용래 등과 시동인지 <동백>을 창간하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하였고,
1952년 이후 호서문학에 시의 고향을 두고 창작활동을 했음.
1965년 입산하여 불교학에 전념.
1989년 빛과 구원의 문학상 수상, 문예한국사
1996년 호서문학상, 호서문학회
1998년 8월 29일 별세
시집
1958. [새앙쥐와 우표], 1964 [화염 속에 숨진 미소], 1975 [차안], 1979 [안행],
1993 [동그라미 산책], 1993 [볼록렌즈 해안선], 1997 [어머니사랑 둥구나무 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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