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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위령탑(天安艦 四六勇士 慰靈塔)일상생활속에서/나라사랑 2018. 11. 11. 03:26
천안함 46용사 위령탑(天安艦 四六勇士 慰靈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 14-2-32
관리자 : 해병대 제9196부대
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역에서 경비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해군의 천안함(PCC-772)은 수중에서 발생한 폭발로 함수와 함미로 절단되어 침몰하였다.
104명의 승조원중 58명은 구조 되었으나 46명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우리 군인은 즉각적인 초동 조치를 취하면서 미해군과 민간인, 관계기관 등의 지원과 협조로
거친 물살과 한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해상에서 5월20일까지 탐색 및 구조작전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온 국민의 염원을 뒤로한 채 46용사는 끝내 주검으로 장렬한 산화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천안함 피격사건의 원인을 찾기 위해 민 군 합동조사단과 미국, 호주, 영국, 스웨덴 4개국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은 과학적이고 주도면밀한 조사와 검증작업을 펼쳤다.
5월 15일 민간어선이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결정적 증거물인 북한제 어뢰 추진체를 수거함으로써
천안함 침몰이 '북한제 감응어뢰'의 수중폭발에의해 일어난 것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천인공노할 북한의 잔악하고 호전적인 도발 작태는 만천하에 드러났다.
우리 군은 북한의 만행을 기억하고 천안함 46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그들의 고귀한 전신을 후세에 귀감으로 삼고자
천안함 피격사건 현장이 바라다 보이는 이곳에 위령탑을 세웠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위령탑은 주탑과 보조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탑은 높이 8.7m의 기둥 3개가 서로 받치고 있는 형상으로,
이는 항상 서해바다를 응시하며 우리 영해, 우리 영토, 우리 국민을 언제나 굳건히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보조탑 정면에는 ‘천안함 46용사’의 얼굴을 부조형식으로 형상화하였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
위령탑 주탑 하부 중앙에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을 설치하여 365일 서해바다를 항상 밝히도록 함으로써
우리 NLL을 사수하겠다는 46용사들의 해양수호 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서해 바다를 지키다 장렬하게 전사한 천안함 46용사가 있었다.
이제 그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려 여기 위령탑을 세우나니 비록 육신은 죽었다 하나
그 영혼, 역사로 다시 부활하고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자유대한의 수호신이 되리라.
2010년 3월 26일 21시 22분, 우리의 용맹스러운 용사들과 함께 서해를 지키던 한국 최강에 전투함,
천안함(PCC-772)은 서해의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역에서 경비작전을 수행 중 갑자기 엄청난 수중폭발로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충격으로 선체는 함수와 함미로 절단되었고 함미 함체는 곧 바로 침몰하였다.
함수 함체는 오른쪽이 90도 기운 상태에서 부력을 잃었다. 침몰직전의 함수 함체에서
104명의 승조원 중 58명은 해군 고속정과 해경함에 의해 구조되었으나 46용사들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충격적인 비보를 접한 국민들은 경악했다. 군은 즉각적인 초동조치를 취하면서 미해군의 전력과 민간인,
관계기관 등의 지원과 협조로 거친 물살과 한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해상에서 동년5월 20일까지 탐색 및 구조작전을 계속하였다.
그러나 전우가 목숨까지 바쳐가며 구하려 했던 천안함 46용사들은
온 국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뒤로한 채 끝내 주검으로, 장렬한 산화로 우리 곁에 돌아오고 말았다.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해 민·군 합동조사단과 미국, 호주, 영국, 스웨덴 4개국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은 과학적이고 주도면밀한 조사와 검증작업을 펼쳤다.
그리고 동년 5우러 15일에는 한 민간 어선이 천안함 침몰 해역에서
피격 사건의 결정적 증거물이라 할 북한제 어뢰 추진체를 수거함으로써
천안함의 침몰이 ‘북한제 감응어뢰’의 강력한 수중 폭발에 의해 일어난 것이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천인공노할 북한의 잔악하고 호전적인 도발 작태는 만천하에 드러났다.
천안함의 피격에서 보여준 북한의 만행은 우리 민족에게 역사상 아물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주었다.
그러나 46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히려 ‘전우가 목숨바쳐 지킨바다, 우리가 사수한다.’는
해군 장병들의 해양수호 의지는 자손만대 계승될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그토록 지키려 애썼던 서해 푸른 바다를 가슴에 품고 고이 잠든 천안함 46용사들이여!
그 어느 누구보다도 용맹스러웠던 바다의 전사들이여!
채 꽃 피지 못한 채 산화한 그대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은
이제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다.
오오, 나라를 위해 장렬히 전사한 충무공의 후예들이여,
우리들은 그대들의 고귀한 정신을 후세의 귀감으로 삼고자 이 곳에 위령탑을 세운다.
불멸의 성좌여, 바다의 수호신이여
-천안함 46용사를 기리는 노래-
시인 이근배
해보다 밝은 별들이어라
조국수호의 서해전선을 지키다가
적들의 불의의 폭침으로 순국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마흔 여섯 해군 용사들
이 나라의 하늘에 불멸의 성좌로 떠있어라.
동해, 서해, 남해, 삼면이 바다인 우리 강토
바다는 장엄한 반만년 역사의 보루였고
이 겨레 기름진 삶의 터전이었느니
조국의 아들들이여 용사들이시여,
그대들이 영예롭게 선택한
해군의 이름만으로도
가슴과 어깨에 빛나는 계급장만으로도
그대들의 나라사랑, 그대들의 용맹은
천하무적의 개선군이었어라.
아, 그날 2010년 3월 26일 파도도 잠드는 시간
누구는 아버지 어머니께 문안 전화를 드리고
누구는 연인을 그리는 편지를 띄우고
꽃다운 젊음들이 평화의 꿈을 펼칠 때
어찌 뜻 하였으리
하늘이 무너지는 한순간의 참화가
우리의 고귀한 아들들을 앗아갔어라.
그대들의 육신 그대들의 정신은
저 왜적을 막으려 스스로 동해의 용이 된 문무대왕
대륙까지 호령하던 해상왕 장보고 대사
백전백승 구국의 성웅 충무공의 얼을 받았으니
그대들로 하여 분단 조국은 하나가 되고
그대들로 하여 대한민국은 세계 으뜸의 되고
그대들이 바친 목숨 영원한 성좌가 되어
길이길이 이 겨레 빛이 되리라
자유, 평화를 지키는 수호신이 되리라.
추모시
772함(艦)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 김덕규 -
772함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 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歸隊)하라.
77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수 중사 대답하라
후타실 이용상 병장 응답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浮上)하라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772함 나와라
기관조정실 장철희 이병 대답하라
사병식당 이창기 원사 응답하라
우리 UDT가 내려간다
SSU팀이 내려 갈 때 까지 버티고 견디라.
772함 수병은 응답하라
호명하는 수병은 즉시 대답하기 바란다.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대한민국을 보우(保佑)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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