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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줄 꽂아놓고(옛사람의 사귐) - 이승수 지음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9. 1. 11. 04:41
거문고 줄 꽂아놓고(옛사람의 사귐) - 이승수 지음
거문고 줄 꽂아놓고(옛사람의 사귐) - 이승수 지음
옛 문인들은 벗을 어떻게 삼았을까?
‘거문고 줄 꽂아놓고’를 읽게 되면 호수처럼 고요하지만 바다와 같이 깊고 때론 강한 이들의 우정을 만나볼 수 있다.
벗이란 살아가면서 가족 외에 타인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존재이다.
사람은 혼자서 결코 살아갈 수 없다 '고독' 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것 그러나, 이 책에서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것과 친해짐으로 타인과의 관계가 발전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즉, 고독한 개인이 되었을 때 벗이 진짜 벗이고 , 사귐이 바로 우정이며,
내 고독을 감싸주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주는 보루이기 때문이다.
그럼 벗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가난한 날에 사귄 벗이 가장 좋은 벗'이라고 한다.
아무리 가까운 벗이라도 돈을 요구하는 것이라면 서먹해지는 관계를 빗대어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말하지 않아도 어렵고 힘든 상황을 잘 알기에 차가운 손을 잡고 밥은 잘 챙겨 먹는지
이어, 가족들의 사정을 묻는 벗 그러면 말하지 않으려 했던 부분까지 말하게 되는 것은
친구의 처지를 진심으로 슬퍼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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