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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로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9. 1. 14. 21:30
최악의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로 비상저감조치 발령
수원시청 앞 버스정류장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중
미세먼지 매우나쁨 188㎍/㎥
최악의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저감, 즉 낮추어 줄일 수 있는 조치를 말한다.
서울시와 인천, 경기도, 그리고 환경부로 구성된 비상저감협의회에서 2017년부터 처음 시범사업을 시행했고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조치 발령에 따라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을 시행하는 동시에 행정·공공기관 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고 일반 관용차의 운행을 중단한다.
이와 함께 자율적인 시민 차량2부제를 시행하며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날에는 홀수(1,3,5,7,9)인 차량, 짝수인 날에는 짝수(0,2,4,6,8)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더불어 시 전 지역에서 2005년 12월31일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총중량 2.5톤 이상 경유 차 가운데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2019년 2월15일부터는 미세먼지특별법 시행에 따라 노후차량 운행제한 기준이 바뀐다.
운행제한 지역이 수도권 전역(서울 ,경기, 인천)으로 확대되며 운행제한 대상이 배출가스 등급제 기반 5등급 차량으로 전환된다.
기존에 서울시는 2005년 이전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차에 대해 운행을 제한해왔는데
법이 시행되면 5등급 기준에 따라 경유차는 2002년 이전 배출가스 허용 기준이 적용된 차량,
휘발유·LPG차량은 1987년 이전 허용 기준으로 제작된 차량이 대상이 된다.
평년 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날씨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공기 흐름이 약해 국내외 오염물질이 흩어지지 않고 계속 쌓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국 북부 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의 대기 정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울 등 수도권의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은 국내 요인으로 이미 농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중국·북한 등 외부에서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더해지면서 심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에는 국내 요인이 55∼82%로
국외 요인(18~45%)보다 더 높다고 분석한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미세먼지는 인간이 만들어낸 마이크로 살상무기이자 미세 중금속(重金屬)이다.
미세먼지 10㎛≧n (PM10)
초미세먼지 2.5㎛≧n (PM2.5 / PM1)
외국에서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PM 10)이면 미세먼지(부유먼지, suspended particles)라 하며,
지름이 2.5㎛ 이하(PM 2.5)인 먼지, 지름이 1㎛ 이하(PM1)인 먼지로 세분화하나,
한국에서는 부유먼지를 미세먼지(PM10)로, 미세먼지를 초미세먼지(PM2.5)로 부르며, PM1 역시 초미세먼지로 분류 한다.
이 외에도 기체로 배출되었다가 식어서 먼지가 되는, 극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응축성 미세먼지가 있다.
LPG같은 천연가스는 연소시에 미세먼지와 극미세먼지가 덜 나오지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등의 공해 가스와 응축성 미세먼지가 많이 나온다.
미세먼지는 질산염(NO3-), 암모늄 이온(NH4+), 황산염(SO42-)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 화합물(carbon compounds), 금속(elements)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 중 디젤에서 배출되는 BC(black carbon)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바 있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직경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는 인체 내 기관지 및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기 쉬워 기관지, 폐 등에 붙어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미세먼지보다 미세중금속으로 부르는 게 맞지 않나 싶을 정도로 중금속 함유량이 높다.
황사의 경우 원래는 자연적인 풍화 현상일 뿐이고 현대에 와서 모래 알갱이가 공장 매연을 같이 쓸고 와서 문제가 된 것이지만,
미세먼지의 경우 공기 중 매연이 너무 많아 매연 내 입자들과 공기 중에 있는
황산화물, 수분 등이 엉겨서 생긴 것이라 둘은 그 발생 메커니즘이 완전히 판이하다.
말하자면 미세한 금속 가루가 공기중에 떠다니는 것으로 당연히 1급 발암물질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은 중국에서 불어오는 수많은 미세먼지와 기타 대기 오염 물질로 인해 대기가 자주 스모그화 되어버린다.
특히 골치 아픈 부분인 황사는 계절 한정이지만,
미세먼지는 동부에 밀집되어있는 중국의 공업지대로 인해 바람이 한국 방향으로 부는 순간 바로 불어 닥친다는 점이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의 미세먼지가 인접국인 대한민국은 물론 북한, 일본까지 피해를 주며,
인구 과밀화 문제가 심각한 국가인 인도, 파키스탄, 방글하데시, 이란, 아프가니스탄, 베트남 북부 지역은 물론이고
아라비아 반도, 사하라 사막 주변도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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