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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의 전령사, 활짝 핀 산수유(山茱萸) 꽃
    자연과 함께/꽃(花) 2019. 4. 1. 05:24

    봄의 전령사, 활짝 핀 산수유(山茱萸) 꽃

     

    산수유꽃은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산수유나무에서 피는 꽃이다.

    노란 산수유꽃은 영원불멸의 사랑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다.

    산수유나무는 높이 4~7m 정도까지 자라며, 나무껍질은 연한 갈색을 띄며 불규칙하게 벗겨지기도 한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의 길이는 4~12, 너비는 2.5~6이다. 뒷면에 갈색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5~15이다.

    산수유꽃은 양성화이며 3~4월에 노란색의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20~3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리며, 꽃의 지름은 4~7, 길이 6~8이다.

    꽃잎은 4개이고 긴 타원형으로 바소꼴이다. 수술이 4개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꽃에서 달콤한 향기가 진하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

    산수유 열매는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붉은 색의 열매가 8~10월에 익는다.

    열매 안의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발달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하는데,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과육(果肉)에는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탄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과육을 약용하였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등에 의하면

    강음(强陰), 신정(腎精)과 신기(腎氣)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두통·이명(耳鳴해수병, 해열·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된다.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止汗 보음(補陰) 등의 효과가 있다.

    산수유나무는 한국·중국 등이 원산으로,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심는다.

    국내에서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경북 의성군 등지에서 특산품으로 매년 출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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