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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래? 문래! 문래동창작촌일상생활속에서/사람사는 현장 2019. 4. 5. 04:30
올래? 문래? 문래동창작촌
일제 강점기였던 1919년 서울 문래동에서 경성방직이 사업을 시작했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문래동은 대표적인 한국 방직산업의 중심이 되었다.
1960년대부터는 철물 공장이 바통을 이어 문래에 자리를 잡았다.
본격적인 산업화가 시작된 시기였다.
한때 한국의 모든 철물은 문래동으로 통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문래동에는 철공소가 많았다.
대규모 철공 단지의 명성을 잃기 시작한 건 1997년 외환위기를 전후해서다.
재개발과 맞물려 더 이상 도시에서 철공소를 운영하는 게 어려워졌다.
이때 대부분의 철공소들은 경기도 산업단지로 이전하고 공장 부지는 빈 채로 남게 되었다.
산업화를 이끌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남은 철공소 주변을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상복합 건물이 둘러쌌다.
그러던 어느 날 철공소가 떠난 빈자리에 젊은 예술가가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이것이 문래예술공단의 시초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문래동 3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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