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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역 지킴이 소나무자연과 함께/나무(木) 2019. 4. 13. 22:00
김천역 지킴이 소나무
김천역 지킴이 소나무
이 소나무는 수령이 약 130년 되었으며 근대사의 아픈 역사가 배어 있다.
태평양전쟁 막바지에 일제의 송진채취로 소나무는 훼손 되었고, 아직도 그 상처가 아랫부분에 생생히 남아 있다.
또 이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6.25전쟁으로 인해 소나무의 일부를 화재로 잃었으며
현재는 특수약품 처리를 하여 더 이상의 고사를 막고 있다.
한편 그동안의 모진 고초로 인해 고사할 위기에 처해있던 대신역의 소나무를
백두대간의 한 자락이자 고성산(高城山, 482m)의 종착지인 김천역 광장으로
2002년도에 이식하여 현재의 기품 있는 자태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로 111 (평화동) 김천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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