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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옥잠화(玉簪花, Fragrant Plantain Lily) - 옥비녀 꽃자연과 함께/식물(植物) 2019. 4. 26. 23:30
무늬 옥잠화(玉簪花, Fragrant Plantain Lily) - 옥비녀 꽃
무늬 옥잠화(玉簪花, Fragrant Plantain Lily)
학명:Hosta plantaginea (Lam.) Aschers.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중국에서 들어온 식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둥근형의 잎은 잎자루가 길며 길이 15~22㎝, 너비 10~17㎝ 정도로 끝은 뾰족하고 기부는 오목한 심장형이다.
꽃줄기는 뿌리에서 높이 올라오는데 길이가 60㎝에 이르고 흰색의 긴 깔때기 모양의 꽃은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삼각형 모양의 원주형태이며 길이가 6.5㎝ 정도이다.
밀원식물로 잎과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재배되며, 잎은 식용한다.
요즈음은 관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가로변에 많이 심는 편이며 심어만 놓으면
별 다른 질병이 없이 기후풍토에 자생력을 끈질기게 발휘하여 잡초를 이길 만큼 강하게 자라고 번식력도 좋다.
옥잠화(玉簪花) 전설(傳說)
옛날 중국에 피리 부는 솜씨가 뛰어난 사람이 살았다.
어느 달 밝은 밤에 몰아지경의 상태로 피리 한 곡조를 읊고 있는데,
홀연히 하늘에서 선녀가 나타났다.
그리고는 옥황상제의 따님이 방금 곡을 다시 듣고 싶어 하시니 한 번 더 불어 달라고 말했다.
피리의 명수는 선녀의 부탁대로 하늘의 공주님을 위해서 아름다운 연주를 해 주었고
선녀는 고맙다고 하며 하늘로 올라가면서 자신이 꽂고 있던 옥비녀를 그에게 던져주었는데,
옥비녀는 피리의 명수 손을 스치며 땅에 떨어져서 그만 깨져 버리고 말았다.
후에 그 자리에서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봉오리의 모습이 선녀가 던져주었던
옥비녀와 비슷하여 사람들이 이 꽃을 옥잠화, 즉 '옥비녀 꽃'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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