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Cucumber) - 黃瓜(황과), 胡瓜(호과)자연과 함께/식물(植物) 2019. 6. 29. 19:30
오이(Cucumber) - 黃瓜(황과), 胡瓜(호과)
오이(Cucumber) - 黃瓜(황과), 胡瓜(호과)
오이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박목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많은 품종이 개발되어
전 세계적으로 채소로 재배되고 있으며 북부 인도지방이 원산지이다.
줄기는 능선과 더불어 굵은 털이 있고 덩굴손으로 감으면서 다른 물체에 붙어서 길게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손바닥 모양(掌狀, 장상)으로 얕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거칠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1가화이며 5~6월에 노랑색으로 피고 지름 3cm 내외이며 주름이 진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수꽃에는 3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에는 가시같은 돌기가 있는 긴 씨방이 있다.
생육 및 발아적온은 25∼30℃이고, 10∼12℃ 이하에서는 생육이 억제된다.
일반적으로 참외나 수박보다 많은 수분을 요구하지만 토양이 과습하면 발육이 나빠지고 병해가 나타난다.
토양은 유기질이 많고 보수성(保水性)이 크며 비옥한 토양으로서 토양산도 5.2∼7.2 범위에서 잘 자란다.
오이 열매는 열기를 식히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여 이를 통해 열기를 빼내는 효능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독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열을 내려 가슴이 답답하면서 열이 나는 증상과 갈증을 풀어주고, 눈이 충혈되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그리고 번갈, 목구멍이 붓고 아픈 증상, 동통, 화상 치료에도 좋다.
오이 잎은 습열의 사기가 침입했을 때 열기를 식히면서 소변을 통해 습사를 빼내는 효능이 있다.
『동의보감』에는 '오이(호과, 胡瓜)는 성질이 차고[寒] 맛이 달며[甘] 독이 없다.
많이 먹으면 한기와 열기가 동하고 학질이 생긴다. 오이 잎인 호과엽(胡瓜葉)은 어린이의 섬벽(閃癖)을 치료하는데,
주물러 즙을 내어 먹인 다음 토하거나 설사하면 좋다.
그리고 오이 뿌리인 호과근(胡瓜根)은 참대나 나무가시에 찔려서 생긴 독종(毒腫)에 짓찧어 붙인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오이는 당류, 글루코오스 유리 아미노산, 비타민 A, B2, C, 칼슘, 인, 칼륨이 풍부하다.
오이의 쓴맛을 내는 꼭지 부위는 큐커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성분으로 소화, 건위, 정장작용을 한다.
이뇨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고 소갈을 그치게 하며 부종이 있을 때 오이덩굴을 달여 먹으면 잘 낫는다고 한다.
오이의 과즙, 잎, 덩굴, 종자 등은 이뇨, 소염, 숙취제거 등에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암, 당뇨, 담낭염, 담석증, 급만성 간염에 효과가 있다.
'자연과 함께 > 식물(植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나무 꽃(Stringy Stonecrop) (0) 2019.07.03 방울토마토(Cherry Tomato) (0) 2019.06.30 무화과 나무(無花果, Fig tree) (0) 2019.05.25 무늬 옥잠화(玉簪花, Fragrant Plantain Lily) - 옥비녀 꽃 (0) 2019.04.26 인삼보다 더 큰 '황새냉이' (0)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