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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층이 기이한 장관을 이루는 세계문화유산, 히에라폴리스 파묵칼레(Hierapolis-Pamukkale)해외 나들이/터키(土耳其) 2019. 5. 18. 04:30
석회층이 기이한 장관을 이루는 세계문화유산,
히에라폴리스 파묵칼레(Hierapolis-Pamukkale)
터키 남서부 데니즐리(Denizli) 주의 아나톨리아에 있는 작은 온천마을이다.
파묵칼레의 뜻은 터키어로 파묵은 목화이고 칼레는 성을 뜻하므로 ‘목화의 성’이라는 뜻이다.
세계에서 손 꼽힐 정도로 기이한 장관을 이루고 있는 파묵칼레는 1988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파묵칼레의 석회층은 수천 년 동안 지하에서 흘러 나온 뜨거운 온천수가 종유석, 석회동굴 등을 만들었고
물에 포함되어 있는 소금과 미네랄 성분이 지표면을 부드러운 회백색 석회질로 덮어 버려 아름다운 지형을 만들어 냈다.
예전에는 이곳을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의 ‘히에라폴리스’라고 불렀다.
페르가몬의 시조인 텔레포스의 아내 히에라의 이름을 딴 것이다.
뜨거운 온천수와 분출되는 유독가스 등을 기이하게 여겨 이곳을 성지로 삼았다.
대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2~3세기에 몇 개의 신전과 대욕장 등이 건설되어 도시가 점차 부흥했다.
비잔틴 시대에는 그리스도교의 중심지로 발전하면서 성 필립보 성당 등이 지어지기도 했지만,
11세기에 들어 터키인이 진출하면서 전쟁터가 되고 14세기에는 셀주크 튀르크의 지배를 받게 된다.
1354년에는 지진이 일어나 거의 폐허가 되고 말았다.
지금은 온천수의 수량이 현격히 줄어 옛 정취를 찾기가 어렵고 주변이 황량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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