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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水原 華城) 남수문(南水門)수원사랑/수원화성(水原華城) 2019. 8. 2. 21:30
수원 화성(水原 華城) 남수문(南水門)
수원 화성(水原 華城) 남수문(南水門)
남수문은 교량과 수문의 역할을 하고, 비상시에는 군사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794년(정조 18) 2월 28일 공사에 착수했다가, 이듬해 11월까지 공사를 중단되었다가 다시 공사를 재개하여,
1796년(정조 20) 1월 16일에 홍예공사를 완료한 후 3월 25일 성밖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포사가 만들어 졌다.
남수문은 수원천 상류의 화홍문과 마주서서 물줄기의 흐름을 인도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석축으로 9칸의 홍예를 틀고 철전(鐵箭)을 설치하여 잠가두는 것이 화홍문의 제도와 같았다.
남수문은 9개의 홍예문 위에는 통로를 만들고 여장을 높이 쌓았는데, 돌기둥 8개가 돌다리를 떠받들게 되어 있다.
또한 장포(長舖)라는 전돌로 만든 긴 포를 설치했는데 길이는 수문의 다리와 같고
폭은 다리의 3분의 2로 해서, 이 안에 수백 명이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 이곳에는 많은 포혈을 설치하여 군사시설로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1846년 홍수로 무너져 1848년 다시 만들었으나 1922년 홍수로 또다시 유실된 이후 일제감점기인 1927년 전부 철거되었다.
수원시는 수원 화성이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뒤 남수문 복원을 위해
2004년 남수문터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섰고, 2010년 9월부터 복원공사에 들어갔다.
2010년 6월 공사를 시작한 남수문 복원사업은 길이 29.4m, 너비 5.9m, 전체 높이 9.3m로,
수문 아래쪽은 9칸 홍예수문(虹蜺水門, 무지개다리)을 연결한 형태이고 수문 위쪽은 전돌을 이용해 원형 복원됐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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