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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현 객사(旌義縣 客舍)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9. 11. 27. 19:30
정의현 객사(旌義縣 客舍)
정의현 객사(旌義縣 客舍)
정의현 객사의 주 기능은 크게 두 가지인데, 지방관이 임금에게 정기적으로 초하루와 보름에 배례(拜禮)를 올리는 곳의 기능과
중앙관리가 내려왔을 때 이곳에 머무는 숙소로서의 기능이다.
객사 건물은 이처럼 영빈관의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경로잔치나 연회를 베푸는 곳으로도 사용되었다.
객사 건물은 전국적으로 형태가 비슷하여 일반적으로 정청(政廳) 3칸을 두고 좌우에 동서 익사(翼舍)를 정청과 나란히 두었으며,
익사의 지붕은 정청보다 한 단 낮게 만들었다.
정청(政廳) : 정무(政務)를 보는 관청
익사(翼舍) : 날개집(중심이 되는 집채의 좌우에 붙어있는 곁채)
정의현(旌義縣)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구 남제주군) 성산읍·남원읍·표선면에 있었던 옛 고을.
본래 탐라국 영역이었는데, 고려시대인 14세기초에 동도현을 두었다.
조선시대에는 1416년에 제주 안무사 오식의 건의에 의해 한라산 남쪽을 동서로 나누어 동쪽에 정의현을 두고 현감을 파견했다.
1864년(고종 1)에 정의군으로 승격되었으며,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에 제주부, 1896년에 전라남도에 소속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에 따라 제주군에 병합되었으며,
1935년 정의면이 성산면으로, 동중면이 표선면으로, 서중면이 남원면으로, 우면이 서귀면으로 개칭되었다.
1946년에 제주도가 전라남도로부터 분리되어 도로 승격되면서 설치된 남제주군의 일부가 되었고,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남제주군은 서귀포시로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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