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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Jeju OSULLOC Tea Museum)
    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19. 11. 30. 04:00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Jeju OSULLOC Tea Museum)


    제주 오설록 서광 차밭과 맞닿아 있는 오설록 티뮤지엄은 아모레퍼시픽이

    차와 한국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고, 널리 보급하고자 20019월에 개관한 국내 최초의 차 박물관이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문화공간으로 차 유물관,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

    2013년 티클래스를 더해 21세기형 차 박물관으로 발돋움했다.

    세계적인 디자인 건축 전문사이트인 디자인붐이 선정한 세계 10대 미술관에 오를만큼

    안팎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티뮤지엄은 연간 1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제주 최고 명소이자 문화 공간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Jeju OSULLOC Tea Museum)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차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보다 많은 이들에게

    우리 차 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려는 '아름다운 집념'이 집약된 한국 차 문화의 발상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차 종합 전시관이다.

    2002년 개관 이래 매년 150만명 이상 찾는 관광명소인 이곳은, 우리나라 차 문화의 전통과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

    제주의 자연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 그리고 차를 활용한 맛있고 다양한 메뉴를 즐기는 카페공간 등이 있다.







    세계(世界)의 차()


    중국의 차는 여러 시대에 걸쳐 전세계의 다양한 문화권에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차를 마셨고, 고려시대에는 왕실에서 팔관회, 연등회와 같은 다례가 행해졌다.

    일본은 나라시대(奈良時代, 8세기) 견당사(遣唐使)들에 의해 중국 당나라에서 유행했던 차문화가 처음으로 유입되었으며,

    가마쿠라시대(鎌倉時代, 12~14세기) 에이사이(榮西, 1141~1215)는 중국 송대의 선종(禪宗)과 함께

    다법을 일본에 전하며 일본 차문화의 틀을 세웠다.

    대항해시대 네덜란드는 동인도회사를 통해 17세기 초 최초로 유럽에 차를 소개하였으며,

    영국 역시 1630년대부터 중국 홍차를 수입하였다.

    1657년 런던의 유명 커피하우스 개러웨이(Garaway)’에서는 차를 함께 판매하며 영국에서 차문화가 대중화되는데 기여하였다.




    세계의 찻잔


    대항해시대 중국의 차와 도자기는 향신료, 비단과 함께 유럽으로 수출되던 주요 상품이었다.

    럽인들은 차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찻잔인 도자기와 중국 수입품에 점차 매료되었고,

    이러한 취미는 중국풍(Chinoiserie)에 대한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도자기를 제작하려는 열망이 컸던 유럽에서는 1708, 드레스덴 근처에서 고령토를 발견하여

    마이센(Meissen, 독일 동부)에 유럽 최초의 도자기 공장을 설립하였다.

    이후 프랑스 세부르(Sèvres)와 리모주(Limoges) 이탈리아의 카포디몬테(Capodimonte) 등 다른 지역에서도 도자기를 제작하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본차이나(Bone China)라는 독특한 형태의 자기를 발전시켰는데,

    웨지우드(Wedgwood) 로얄덜튼(Royal Doulton)이 대표적이다,

    일본의 찻잔은 큐슈지방의 아리타(有田), 이마리(伊萬里), 카라쓰(唐津)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었고,

    1904년부터 최초의 서양식 백자를 만든 노리다케(ノリタケ)도 유명하다.





    한국의 잔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차문화는 고려시대에 이르러 불교의 성행과 함께 귀족층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유행하였다.

    조선시대의 차문화는 조선 후기에 접어들어 서원과 사찰을 중심으로 향유되면서 명맥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오늘날에는 제주도와 강진, 하동 등에 위치한 여러 다원의 발전과 함께

    전통도예를 재해석한 다채로운 다구들이 제작되면서 우리나라의 차문화를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오설록은 오랜 전통을 지닌 우리 차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국의 잔


    중국에서는 오랜 차문화와 함께 다채로운 다구가 만들어졌다.

    순수한 빛깔의 청자와 백자는 물론 아름답게 채색된 자기까지 종류가 다양한 중국의 찻잔은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많은 주변 국가에 영향을 주었으며, 유럽에서 청화백자 열풍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현재는 전통을 계승한 찻잔은 물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찻잔까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일본의 잔


    일본은 한국과 중국의 도자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이를 자신들만의 양식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찻잔을 제작하였다.

    17세기 중반부터 아리타(有田) 지역을 중심으로 도자기 생산을 산업화하면서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었고,

    이마리(伊萬里) 자기와 화려한 도자를 유럽에 수출하였다.

    20세기 이후에는 노리타케(ノリタケ) 잔과 같은 현대적인 감각의 찻잔을 생산하고 있다.




    유럽의 잔 - 프랑스, 덴마크, 러시아


    세브르(Sèvres) 찻잔은 독일의 자기 제작기술에 영향을 받아 초기에는 마이센(Meissen, 독일 동부)의 양식과 유사성을 보였으나

    18세기 중반에 이르러 독자적인 방식으로 각종 다구를 만들어내면서 프랑스의 대표 자기가 되었다.

    로모노소프(Lomonosov) 도자는 러시아 황실에 소속된 도자 제작소에서 만들어진 찻잔 중 하나이며,

    황실 제작소는 현재 러시아 황실 자기제작소로 불리며 다양한 찻잔들을 제작하고 있다.

    로얄 코펜하겐(Royal Copenhagen)은 덴마크를 대표하는 도자 회사이며 전용 자기를 주로 생산하였다.




    유럽의 잔 - 영국, 이탈리아, 체코


    영국의 토마스 프라이는 동물의 뼈를 원료로 중국 자기를 모방한 본차이나 (Bone China)라는 새로운 자기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이후 본차이나를 활용한 웨지우드(Wedgwood)와 로얄덜튼(Royal Doulton)은 영국을 대표하는 도자 회사가 되었다.

    마욜리카(Maiolica) 도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는 리차드 지노리(Richard Ginori)에 의해 본차이나 찻잔이 제작되기 시작하였으며,

    그의 이름을 딴 제품들이 현재까지도 생산되고 있다.

    체코를 대표하는 찻잔으로는 망치 모양의 로고를 지닌 피르켄하머(Pirkenhamme) 자기가 있다.




    독일, 미국의 잔


    독일에서는 요한 뵈트거(Johann Böttger)에 의해 중국식 자기제작 비법이 밝혀지면서

    드레스덴(Dresden)과 마이센(Meissen)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찻잔들이 제작되었다.

    특히 중국 청화백자를 모방한 쯔비벨무스터(Zwiebel Muster)는 대표 양식이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의 도자 회사들은 1876년 필라델피아 센테니얼 박람회(Philadelphia Centennial Exposition)에 제품을 출품하면서

    이전보다 다양한 자기를 제작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기념일을 상징하는 그림을 넣은 찻잔들이 제작되기도 하였다.

     








    제주녹차의 우수성


    초록빛 풍요로움과 건강한 아름다움, 녹차에 대한 아모레퍼시픽의 철학은

    제주의 오설록 직영 다원에 싱그럽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신선한 녹차의 향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오설록.

    오설록의 기원은 바로 이곳에 드넓게 펄쳐진 오설록 직영 다원에서찾을 수 있습니다.

    사면에 바다로 둘러싸인 청정의 섬 제주에 위치한 오설록 직영 다원 서광, 도순, 한남...

    왜 아모레퍼시픽은 오설록의 모태를 제주도로 정한 것일까요?

    비밀은 제주가 지닌 천혜의 자연조건에 있습니다.




    1. 토양(土壤) - 세계 최고 수준의 제주도 토양


    제주도 토양은 차나무를 재배하기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손꼽힌다.

    제주도의 토양은 칼슘과 마그네슘, 산화철 등 유기물 함량이 매우 높은 비옥한 흑색 토양이다.

    또한 화산활동에 의해 굳어져 생긴 현무암으로 인해 토양 속에 미세한 틈이 있다.

    이 틈은 땅 속의 차나무 뿌리가 받는 압력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물이 잘 빠지고 많은 공기를 받아들일 수 있어 녹차가 더욱 잘 자랄 수 있다.




    2. 기후(氣候) - 녹차 재배의 최적의 기후조건


    좋은 차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연 평균 기온이 14~16이되,

    겨울 최저 기온은 -5~-6이상이 좋으며 강수량은 최저 1300mm이상이어야 한다.

    우리나라 녹차 재배지 중에는 오직 이곳, 제주도만이 녹차 재배 조건에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기후를 지니고 있다.

    제주도는 연 평균 기온 15이상, 연 강수량이 1800mm이상으로 잎이 얼기 쉽고 물이 많아 필요한 차 재배에 최적의 조건이다.




    3. 암반수(岩盤水) - 깨끗한 제주 화산 암반수


    좋은 물은 녹차를 재배할 때 가장 기본으로 필요한 조건이다.

    청정지역 제주도의 화산회토는 오염물질을 강하게 흡착하는 천연 필터 기능을 하여 맑고 깨끗한 지하수를 만들어 낸다.

    오설록은 이렇게 걸리진 암반수로 차나무를 재배하여 더욱 깨끗한 녹차를 생산할 수 있다.







    오설록 티스톤(OSULLOC Tea Stone)


    문화의 즐기는것. 제주 오설록 티스톤은 생활 속 멋진 차문화를 경험하는 차문화 체험공간이다.

    티 스톤이 서있는 땅 위(상층)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와

    추사체를 주제로한 미디어 아트를 비롯해 멋스러운 티타임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티스톤이 뿌리 내린 땅 아래(하층)에는 제주의 자연과 시간으로 빚어내는

    오설록의 시그니처 발효차 삼다연의 숙성고 체험공간이 위치해 있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Innisfree Jeju House)


    청정섬 제주 자연의 혜택을 담은 화장품을 만드는 이니스프리는 보다 많은 분들이

    제주의 아름다움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를 만들었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는 청정섬 제주 원료로 만든 화장품,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공간,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오가닉 카페등 제주 자연 속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체험과 제주 자연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오설록 차밭


    오설록의 차밭은 색()이 있는 서광 차밭, ()이 있는 돌송이 차밭, ()이 있는 한남 차밭이 있다.

    그중에서 산방산 근처의 서광 차밭은 대기가 한라산을 지나며 많은 구름과 안개를 형성하고,

    이는 자연 차광 효과를 내 찻잎의 색을 좋게 만든다.

    온화한 기후와 자연 차광 효과는 고급 품질의 차를 만들 때 더없이 좋은 생육 조건이 된다.

    서광리는 전체가 돌밭이라고 해도 될 만큼 작물 재배가 어려운 곳이었지만,

    1983년 개간을 시작해 척박한 땅에 새생명을 불어넣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광대한 차밭을 조성하였다.















    무위지향마(無爲志向馬) - 이근세 작(2014)


    광활한 녹차밭의 풍경은 장자(莊子)가 무위자연을 묘사했던 이상향, '무하유지향(無何有之鄕)'을 떠오르게 한다.

    이에 착안하여 명명한 '무위지향마'는 최대한 작위적 요소를 배제하여 조형화되었고, 자연스럽게 풍경의 일부가 된다.

    산책로 곳곳에 배치된 다섯 마리의 말과 주변에 흩뿌려진 붉은 동백꽃 모양의 발자국은 유유자적하게 소요할 수 있는 이상적 공간을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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