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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복(全鰒), 오분자기, 소라
    국내 나들이/제주도(濟州道) 2020. 1. 6. 04:30

    전복(全鰒), 오분자기, 소라



    전복(全鰒)


    전복과에 속하는 것 중 우리 나라에서 나는 중요한 종류는 까막전복과 말전복이다.

    까막전복은 형태가 난상타원형으로서 배측연(背側緣등 가장자리)을 따라 높은 공렬(孔列)이 있고,

    마지막 4, 5개는 호흡공(呼吸孔)이 열려 있다.

    조가비의 겉면은 검은 빛깔이 강한 갈녹색이고, 평활한 경우도 있으나 보통 파상(波狀)의 주름이 있으며 방사륵(放射肋)이 있다.

    외순(外脣)은 상순(上脣) 쪽으로 가는 부분이 좁다. 조가비의 안쪽은 강한 진주광택이 있다.

    연체부의 상족돌기(上足突起)는 각상돌기(角狀突起)를 계속 분기(分岐)해서 나뭇가지 모양으로 복잡하다.

    전복은 100g당 총열량이 100이고, 그 조성은 수분 73.4g, 고단백질 23.4g, 조지방이 0.4g, 탄수화물 0.8g 및 회분 2.0g이며,

    비타민A, B1, B2, C, 나이아신 등을 함유하고 있다.




    오분자기(떡조개, 조고지)


    난대성 연체동물로 제주도에 주로 분포하지만 최근 난류의 영향으로 남해안을 비롯해 분포의 확대가 예상되는 종이다.

    패각은 타원형이고 나탑은 3층으로 낮다. 각정은 각장의 뒤쪽 1/5 거리에서 우측으로 치우쳐 있다.

    패각은 평평하며, 체층은 갑자기 커져서 패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패각은 적갈색 바탕에 녹갈색 띠가 각정으로부터 방사상으로 퍼져 있고 사이사이에 약한 황색무늬가 섞여 있다.

    공열은 올라오지 않아 구멍만 뚫려 있고 앞에서부터 6-7개가 열려 있다.

    나선맥은 어린 개체에서는 조밀한 융기선이 뚜렷하고 성장맥은 굵어서 굴곡을 이루고 있으나

    성숙한 개체에서는 나선맥이나 성장맥이 모두 약해져서 거의 편평해지고 부분적으로 흔적만 남는 것도 있다.

    각구는 타원형으로 내순은 폭이 거의 일정하며 외순은 약간 밖으로 굽어 있다.

    패각의 내면은 회은색 바탕에 약간의 진주광택이 비친다.  




    소라


    학명은 Batillus cornutus (LIGHIFOOT)이다.

    소라는 형태가 난원추형(卵圓錐形)으로서 나층(螺層)6단이고 나탑(螺塔)은 높다.

    성장륵(成長肋)이 확실하고 뿔 같은 관돌기(管突起)가 있으나 간혹 없는 것도 볼 수 있다.

    뚜껑은 석회질로, 겉면은 미세한 과립(顆粒)으로 덮여 있고 굵은 나선상(螺旋狀)의 늑()이 있다.

    각구(殼口) 안쪽은 진주광택(眞珠光澤)이 있다.

    소라는 우리나라의 전 연안에서 볼 수 있으나 특히 남해안에 많다.

    소라는 난생형(卵生形)이고 여름에 산란한 알은 해수 중에서 수정한 다음 발생하여

    2일간 부유생활(浮游生活)을 하고 곧 저서생활(低棲生活)로 들어간다.

    저서생활로 들어간 치패는 소형규조류(小形硅藻類)를 먹고, 성장하는데 따라 차차 대형의 해조류(海藻類)를 먹게 된다.

    소라는 전복과 같은 장소에 살고, 전복과 같이 양식하는 경우가 많다.

    생소라 100g당 총열량은 90이고, 조성은 수분 78.6g, 단백질 18.3g, 지방 0.7g, 탄수화물 1.3g, 회분 1.1g이며,

    비타민비타민B1·비타민B2·니아신(niacin)·비타민C 등을 함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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