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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자가의 길 14처 - 천주교 중림동약현성당
    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0. 3. 20. 04:30

    십자가의 길 14처 - 천주교 중림동약현성당


    십자가의 길은 라틴어로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라고 부르며

    '비아(Via)'의 뜻은 ’이며 ‘돌로로사(Dolorosa)’의 뜻은 ‘수난고난슬픔고통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길은 본디오 빌라도가 예수님에게 사형 언도를 내렸던 빌라도의 법정에서부터 시작하여

    골고다 언덕에 까지 이르는 약 800m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다

    이곳 십자가의 길에는 모두 14처가 있으며이 장소들은 18세기에 와서 확정된 것이며

    일반적으로 순례자들이 걸어가는 비아 돌로로사는 14세기 프란치스코 수도사들에 의해서 확정된 것이다.

    이 길은 빌라도 법정에서부터 시작하며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 상에서 구속을 완성하시고

    무덤에 장사되시고 부활하신 거룩하고 엄숙한 길인 것이다

    독생하신 하나님께서 어린양의 피로써 성도들의 구속을 완성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고 수난의 길을 걸어가셨던 길이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보통 사순시기 동안 매주 금요일과 성금요일에 행한다.

    십자가의 길은 십자가의 길 14처가 설치되어 있는 성당이나 경당 또는 성지에 조성된 옥외 장소에서 바쳐야만 한다.

    이 기도를 할 때는 한 처에서 다음 처로 이동하며 바쳐야 한다.

    , 공동으로 바치는 경우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동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기도를 주관하는 사람만 이동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자기 자리에 서 있어도 된다.

    아울러 14처 전체를 순서에 따라 중단하지 않고 계속 바쳐야 한다.

    만약 전체를 바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한대사(부분대사)를 받을 수 있다.

    14처가 설치된 장소에서 기도를 바칠 수 없는 사람들, 즉 병자, 여행자, 죄수 등은

    특별히 축복된 십자가를 사용하여 기도함으로써 대사를 받을 수 있다.

    듣지 못하거나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마음속으로 십자가의 길을 바치면 대사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기도를 바칠 당시 은총 상태에 있어야 하며, 죄가 전혀 없는 상태여야 한다.

    만약 소죄라도 있으면 전대사 대신 한대사를 받는다.

    이와 같은 조건에 따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사람은 대사를 자신을 위해서 받을 수도 있고,

    특정한 영혼에게 돌려줄 수도 있다.

     



    1처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 받으심을 묵상




    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을 묵상




    3처 예수님께서 기력이 떨어져 넘어지심을 묵상




    4처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만나심을 묵상




    5처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 짐을 묵상




    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을 묵상




    7처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




    8처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부인들을 위로하심을 묵상




    9처 예수님께서 세 번째 넘어지심을 묵상




    10처 예수님께서 옷 벗김 당하심을 묵상




    11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묵상




    12처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을 묵상




    13처 제자들이 예수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림을 묵상




    14처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심을 묵상







    천주교 서울 중림동약현성당 - 사적 제252


    약현성당(藥峴聖堂)은 길이 약 32m, 너비가 12m로 이루어진 396m²(120여 평)의 성당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1886년 고종 23년 종교의 자유가 허용된 이후 천주교를 믿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자 명동성당 아래 공소(公所)로 설립되었다.

    1891년 당시 명동성당의 주임 신부였던 두세(Doucet) 신부가 합동 (蛤洞)에 대지를 마련하고,

    부주교인 코스트(Coste) 신부가 설계와 시공감독을 맡아 그 다음해인 1892년에 약현성당이 탄생하였다.

    이 성당이 위치한 곳은 예전에 약초를 재배했던 지역으로 '약초 밭이 있는 고개'라는 뜻의 약전현(藥田峴)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이후에 줄여서 '약현'이라고 했는데,

    서울 만리동에서 서울역으로 넘어오는 고개 부근의 지명으로 사용되어 약현성당이란 명칭이 붙여진 것이다.

    이 성당은 우리나라 최초로 건립된 서양식 성당 건축물로 주목된다.

    또한 고딕적인 요소를 부분적으로 나타내고 있지만 반원형의 둔중한 아치 형태 지붕과 창의 면적을 좁게 나타내는 등

    전체적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갖는 벽돌조 건물이다.

    옆면 창은 처마 높이가 낮아 뾰족아치가 아닌 원형아치로 되어 있으나,

    앞면의 출입구와 옆면 좌우로 돌출한 출입구 창 부분이 각기 뾰족아치를 이루어 고딕 모양을 하고 있다.

    19771122일 사적 제252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청파로 447-1 (중림동) 천주교 서울대교구 중림동 약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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