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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양주순교성지(天主敎 楊州殉敎聖地)
    국내 나들이/천주교(天主敎) 2020. 6. 14. 04:56

     

    십자가의 길 봉헌서

     

    양주 순교성지의 성역화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십자가의 길'을 설치했습니다.

    성지는 무엇보다 순교자들의 삶을 묵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십자가의 길 기도가 순교자들과 함께 바치기에 가장 좋은 기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송렬 요한 형제의 묵상을 담아 우선 작게 제작하여 설치했습니다.

    본래 크기의 십자가들은 현재 제작을 진행하고 있고, 시기에 맞춰 설치할 예정입니다.

    본 십자가의 길은 봉헌자 3,000명의 이름으로 제작하려고 합니다.

    3,000명의 이름이 십자가의 길 아래 기둥에 영구 보존할 것입니다.

    봉헌금은 한 이름당 10만 원 이상이며, 3천 명 도달 시 종료됩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양주순교성지

     

     

     

    양주 순교성지(楊州殉敎聖地)의 발견과 성역화

     

    천주교 의정부교구 설립(2004년) 이후 설립된 '순교자공경위원회'(2007년 설립)

    초대 위원장 최성우(세례자 요한) 신부는 첫 번째 작업으로 교구 지역 내에 성지 및 사적지를 찾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다섯 분이 순교한 양주 관아와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에 의해서 생겨난 공소들과 그 역사를 찾아냈다.

    그리고 2011년, 당시 관할구역(녹양동 성당) 주임 이진원(바오로) 신부가 지역 증언자를 통해

    과거 순교터 표지석이 있었던 현재 위치를 찾게 되었고, 2013년부터 부지 매입을 시작하였다.

    여러 해에 걸쳐 현재의 토지까지 매입을 완료한 후,

    2016년 5월 28일에 병인박해 150주년을 기념하여 교구장 이기헌(베드로) 주교님을 모시고

    성지 선포 미사를 거행하였고, 2017년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성역화를 시작하였다.

    정확한 치명 장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이곳은 밭이 생기기 전에 '순교터'라고 새겨진 표지석이 있었다는 증언이 확보된 땅이다.

    과거에 그 표지석을 세웠던 기록을 찾고 있고, 이곳에서 순교하신 다섯 분에 대한 기록도 찾고 있다.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순교자들에 대한 자료가 확보된다면,

    다섯 분의 순교자들을 복자품에 올리는 것도 가능해질 것이다.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233 천주교 의정부교구 양주 순교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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