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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피향정(井邑 披香亭) - 보물 제289호국내 나들이/문화재(文化財)를 찾아 2020. 7. 18. 04:23
하마석(下馬石) - 노둣돌
노둣돌은 하마석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말(馬)이나 가마를 타고 내릴 때 디딤돌로 이용된다.
보통 직육면체에 가까운 커다란 돌을 솟을대문 옆에 놓아두는 경우와,
석계처럼 잘 다듬어 기단 앞에 놓아두는 두 가지 형태가 있다.
정읍 피향정(井邑 披香亭) - 보물 제289호
피향정은 호남 제일의 정자이다.
원래 이 정자의 앞과 뒤에 상연지(上蓮池), 하연지(下蓮池)라는 연못이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었으나 상연지는 일제강점기 때 메워지고 현재는 하연지만 남아있다.
연못에 핀 연꽃의 향기가 주위에 가득하다 하여 이곳의 이름을 피향정이라고 하였다.
신라 정강왕 때 이 고을 태수를 지내던 최치원이 이곳 연못가를 거닐며 풍월을 읊었다 한다.
현재의 건물은 1716년(조선 숙종 42)에 현감 유근이 고쳐 지은 것이다.
이 정자는 앞면 5칸, 옆면 4칸 규모의 건물로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처마는 겹처마이다.
마루 아래에 28개의 원형 돌기둥을 받치고 그 위에 두리기둥을 세웠다.
건물 안쪽 천장은 서까래가 노출된 연등천장이지만
건물 오른쪽과 왼쪽 사이의 천장은 우물천장으로 꾸몄다.
피향정은 주변과 어울리는 모습이 고풍스러워서 오늘날에도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 태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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